Blog

【서울 = 신화/서울뉴스통신】 권나영 기자 =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 있는 방글라데시의과대학(BMU) 슈퍼 전문 병원. 한때 뇌졸중 후유증으로 움직임에 어려움을 겪었던 한 환자가 치료사와 정교한 로봇 외골격의 도움을 받아 조심스레 걸음을 내딛고 있었다.

지난 2020년 낙상에 이어 2023년 뇌졸중을 겪은 아부 사예드 데완은 여러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상태가 크게 호전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BMU에 새로 설립된 재활센터로 옮겨졌고 그곳에서 중국의 첨단 로봇 치료 시스템을 활용한 혁신적인 재활 프로그램을 처음 접하게 됐다.

이 기술은 데완에게 새로운 길을 열어주었다. 그는 “첫 치료를 받은 뒤 달라졌다는 걸 바로 느꼈습니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중국에서 건설한 해당 센터는 방글라데시 최초의 로봇 재활센터로 방글라데시 의료 분야에 획기적인 이정표를 세웠다. 개소 이후 빠르게 국가 최고 수준의 재활 치료 기관으로 자리매김했으며 기존의 치료 방식에서 한 단계 도약한 혁신적인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중국 정부는 센터에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장비를 포함해 80여 대의 첨단 재활 장비를 기증했다. 또한 중국의 생의학공학 전문가들이 방글라데시의과대학 슈퍼 전문 병원의 의사와 물리치료사 20여 명을 대상으로 장비 운용 및 치료 관련 교육을 실시했다.

BMU 물리치료∙재활의학과의 MA 샤쿠르 과장은 총상, 두부 외상, 척수 손상 등 중증 부상 환자들이 과거에는 치료를 위해 해외로 나가야 했지만 이 센터가 그런 의료 공백을 메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샤쿠르 과장은 이제 이 센터를 통해 환자들이 국내에서도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로봇 재활치료에 관한 연구를 진행해 방글라데시 재활의학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야오원(姚文) 주방글라데시 중국 대사는 지난 8월 센터 개소식에서 의료가 국가 경제와 국민 생활에 매우 중요한 만큼 이번 센터 개소가 중국과 방글라데시 간 보건 분야 협력의 중요한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서울 = 서울뉴스통신】 송경신 기자 =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극장판 체인소맨:레제편'이 개봉 5주차 주말에도 20만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모으며 정상을 지켰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극장판 체인소맨:레제편'은 24~26일 21만9691명이 봐 3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달렸다. 누적 관객수는 255만명이다. 

이 작품은 전기톱 악마 포치타와 계약을 맺은 데블 헌터 덴지가 미스터리한 소녀 레제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체인소맨'은 2019년 후지모토 타츠키 작가가 내놓은 만화가 원작이다. 2022년엔 TV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졌다. '체인소맨:레제편'은 '체인소맨' 시리즈 첫 번째 극장판 영화다.

이밖에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는 2위 '8번 출구'(13만7173명·누적 18만명), 3위 '보스'(5만8836명·237만명), 4위 '코렐라인'(5만8135명·30만명), 5위 '어쩔수가없다'(4만7606명·286만명) 순이었다.

【서울 = 서울뉴스통신】 송경신 기자 = 그룹 'SF9' 출신 로운(29·김석우)이 재검 끝에 현역 입대한다.

로운은 27일 훈련소에 입소한다.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육군 현역병으로 복무한다. 
그는 전날 인스타그램에 "시원합니다. 다녀올게요"라는 글과 함께 머리를 짧게 자는 모습을 공개했다.

앞서 로운은 7월21일 입대할 예정이었으나, 입영판정검사에서 7급이 나와 8월 초 재검사를 받았다. 올해 7월부터 모든 병역의무자를 대상으로 2주 전 입영판정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입대 당일 현장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별도 행사는 진행하지 않는다"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하는 날까지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청했다.

한편 로운은 2016년 SF9으로 데뷔, 2023년 탈퇴 후 연기자로 활동 중이다. 드라마 '학교 2017'을 비롯해 '어쩌다 발견한 하루'(2019) '연모'(2021) '내일'(2022) 등에 출연했다. 지난달 공개한 디즈니+ '탁류'에서 활약했다.

【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오늘(27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5~10도가량 떨어지면서 춥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고, 북쪽에서 찬 공기

가 남하하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제주도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5㎜ 미만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또한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2∼11도, 낮 최고기온은 9∼16도 가 되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수원 3도, 춘천 2도, 강릉 6도, 청주 5도, 대전 5도, 전주 6도, 광주 9도, 대구 7도, 부산 10도, 제주 15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2도, 수원 11도, 춘천 11도, 강릉 12도, 청주 13도, 대전 13도, 전주 14도, 광주 14도, 대구 13도, 부산 16도, 제주 17도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순간풍속 15m 안팎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대부분 해상에 바람이 9~18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 앞바다에서 0.5∼3.0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4.0m, 서해 1.5∼3.5m, 남해 1.0∼3.5m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대검찰청을 상대로 국정감사를 실시했다. 이번 국감에서는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 문제를 중심으로 여야 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보완수사권은 문재인 정부 시절 검경 수사권 조정 과정에서 도입된 제도로, 경찰이 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사건에 대해 검찰이 직접 보완수사하거나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이다. 여권은 검찰이 사실상 수사권을 유지하는 수단이라며 폐지를 주장하고 있지만, 검찰은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라며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노만석 대검 차장은 “적법절차를 준수하면서 보완수사를 통해 진실을 규명하는 것은 검찰의 권한이 아니라 의무”라며 보완수사권 폐지에 반대했다. 반면 법조계 일각에서는 보완수사권이 사라질 경우 경찰과 검찰 간 ‘사건 핑퐁’이 심화되고 수사 지연 및 수사의 질 저하가 우려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이날 국감에서는 관봉권 분실 의혹과 쿠팡 수사 외압 의혹 등 검찰을 둘러싼 최근 논란도 집중 추궁될 전망이다. 관봉권 분실 의혹은 서울남부지검이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은신처에서 5000만원 상당의 관봉권을 압수한 뒤 일부 포장재를 촬영해 보관했으나, 띠지와 스티커 실물을 분실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불거졌다. 대검은 내부 감찰 결과 실무적 과실은 인정되지만 윗선의 지시나 은폐 정황은 없었다는 취지로 법무부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쟁점인 쿠팡 수사 외압 의혹은 문지석 광주지검 부장검사가 국정감사에서 당시 지휘부의 외압이 있었다고 폭로하면서 확산됐다. 문 부장검사는 부천지청 근무 당시 쿠팡의 근로자 퇴직금 미지급 의혹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으나 불기소 처분됐으며, 이 과정에서 상급자가 무혐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당시 지휘라인에 있던 엄희준 광주고검 검사는 “수사 외압은 사실무근”이라며 법리적 판단에 따른 결정이었다고 반박했다.

한편 법무부는 관봉권 분실 의혹과 쿠팡 수사 외압 의혹에 대한 조사를 상설특검에 맡기기로 결정했다. 법무부 장관이 상설특검을 직접 발동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관련 수사 결과에 따라 검찰의 책임 공방이 한층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 서울뉴스통신】 송경신 기자 = 최근 SNS를 통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불법 '대리입금' 행위가 확산되고 있다.

서울시는 사전에 피해를 차단하고 불법사금융을 근절하기 위해 40일간 서울시교육청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로 집중 수사와 예방 홍보 활동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불법 대리입금이란 청소년을 대상으로 SNS 등을 통해 주로 10만원 내외의 게임 아이템 구입비, 연예인 굿즈나 콘서트 티켓 구입비 등을 대신 납부해 주고 '수고비', '지각비'를 부과하는 불법 대부 행위이다.

원금의 20~30% 수준인 수고비와 상환 시기가 늦어지면 부과되는 시간당 1000원~1만원의 지각비는 법정 최고 이자율(연 20%)을 크게 초과하는 초고금리 불법사금융에 해당한다.

청소년들은 금융 지식 부족, 신고 꺼림, 노출 우려 등으로 인해 범죄 표적이 되고 있으며, 범죄자들은 이를 악용해 대담하게 활동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시는 3개 수사반을 편성해 자치구별 담당 구역을 나눠 예방 홍보 활동, 제보 접수, 정보 수집, 수사 등을 병행한다. 특히 인스타그램, 엑스, 틱톡 등 청소년들이 많이 활동하는 SNS상에서 반복적으로 대리입금을 광고하는 계정을 집중 추적해 불법 대부 행위자를 적발·수사한다.

수사 대상은 SNS 등 온라인에서 대리입금을 광고하는 미등록 대부업자, 법정 최고 이자율을 초과해 수고비·지각비 등을 부과하는 자 등이다. 또 물품구매 대행으로 위장한 대리입금도 불법행위로 간주해 수사 대상에 포함한다.

수사와 함께 예방 홍보 활동도 전면 강화한다.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 소재 고등학교, 청소년센터에 안내문 2만부를 배포하고, 학교 게시판과 누리집 공지사항 등을 통해 불법 대리입금의 위험성을 알린다.

불법 대리입금 관련 피해는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 민생침해 범죄신고센터(02-2133-8840, 8845), 서울시 공정거래종합상담센터(1600-0700), 서울시 다산콜재단(120)을 통해 누구나 신고할 수 있다.

김현중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장은 "청소년을 상대로 한 불법 대리입금은 단순한 돈거래가 아니라 심각한 범죄행위"이라며 "이번 집중 수사와 홍보 활동으로 청소년 피해를 최소화하고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적극 신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 삼성전자가 27일부터 삼성스토어 홍대·대치·청담에서 인기 콘솔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2(Nintendo Switch 2)를 ‘삼성 OLED’ TV로 직접 체험해볼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방문객은 ‘닌텐도 스위치2’의 대표 타이틀 ‘마리오 카트 월드’ 게임과 오픈월드 액션어드벤처게임 ‘동키콩 바난자’를 삼성 OLED로 경험할 수 있다.

2025년형 삼성 OLED는 최상의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

빛 반사와 눈부심을 줄여 다양한 환경에서도 깊은 블랙과 선명한 색감을 구현하는 ‘글레어 프리(Glare-Free)’ 기술이 적용돼 게임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삼성 OLED만의 뛰어난 화질과 팬톤으로부터 인증받은 정확한 색상 구현 성능은 ‘동키콩 바난자’의 3D 액션 요소를 보다 생동감 있게 표현한다.

최대 165Hz의 주사율을 지원하는 ‘모션 터보 165Hz’ 기능과 AMD의 ‘프리싱크 프리미엄 프로(FreeSync Premium Pro)’·엔비디아의 ‘지싱크 호환(G-SYNC Compatible)’을 지원해 화면 끊김 현상을 줄여 매끄러운 게임 환경을 구현한다.

2025년형 삼성 OLED에 탑재된 ‘3세대 AI 4K 프로세서’는 콘텐츠의 화질을 스스로 분석해 영상 디테일·입체감·명암비를 향상시키며, 공간·콘텐츠·볼륨에 맞춰 최적의 음질을 구현해 저해상도나 저음질의 영상도 4K급으로 시청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외에도 삼성 OLED는 △인공지능(AI)로 게임의 화질과 사운드 설정을 최적화하는 ‘AI 오토 게임 모드’ △쉽고 빠르게 게임 설정을 변경할 수 있는 ‘게임 바’ △자동 저지연 모드 ‘ALLM(Auto Low Latency Mode)’ △여러 게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게이밍 허브’ 등 게이밍 성능을 지원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삼성스토어 홍대·대치·청담에서 삼성 OLED로 닌텐도 스위치 2 게임을 체험한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체험 인증 사진을 개인 SNS에 업로드하고 삼성닷컴 이벤트 페이지에 응모한 고객은 OLED TV 구매 시 금액별 최대 20만원 상당의 신세계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받을 수 있다. 또 응모 고객 중 선착순 1000명에게는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성현 기자 = 해양수산부가 어업 현장의 만성적인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공공형 계절근로 제도’를 어업분야에 처음 도입한다.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는 법무부(장관 정성호)와 함께 오는 28일 전남 해남군 수협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 환영행사를 열고, 어업분야 공공형 계절근로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해양수산부와 법무부, 전남도청, 해남군청, 수협중앙회, 해남군수협 등 관계기관이 참석해 제도의 첫 시행을 축하하고, 입국 근로자들에게 방한용품을 전달하며 환영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그동안 어가에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직접 고용해야 했으며, 최소 3개월에서 최대 8개월까지 계약이 가능해 1개월 미만의 단기 인력이 필요한 어가들은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지역 수협이 외국인 근로자를 통합 관리해, 단기 일손이 필요한 어가에 일 단위로 인력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공공형 계절근로 제도’를 도입했다. 해남군은 올해 초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돼 예산 지원을 받았다.

해남군은 라오스 중앙정부와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라오스 근로자 50명을 순차적으로 도입하며, 운영 주체인 해남군수협은 외국인 근로자에게 인권 및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약 5개월간 지역 양식장 및 수산물 가공공장 등에 인력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근로자들의 항공권을 선구매해 입국 편의를 돕는 등 안정적인 정착 환경을 마련한다.

최현호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은 “어업분야에 처음 도입되는 공공형 계절근로 제도를 통해 어가에는 필요한 시기에 인력이 적시에 공급되고, 근로자에게는 안정적인 체류 여건이 보장되길 기대한다”며 “시범사업이 원활히 정착될 수 있도록 해남군을 적극 지원하고, 향후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충남)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 이정환이 KPGA투어 3승을 'KPGA투어&DP월드투어 공동 주관대회인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이뤄냈다. 

23일~26일까지 충남 천안 소재 우정힐스CC OUT, IN코스에서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 우승상금 68만 달러)’이 펼쳐졌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2017년 출범했다. 올해로 9회쨰를 맞이했다. 지난해부터 KPGA 투어와 DP월드투어와 공동 주관 대회로 진행되고 있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직전 대회 종료 기준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36명이 출전 자격을 얻었다. 우승자에게는 KPGA 투어와 DP월드투어 시드 2년, 제네시스 포인트 1,300포인트 및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 포인트 835포인트가 지급된다. 우승상금 68만 달러와 제네시스 GV80도 제공된다.

KPGA 투어 선수 중 상위 1명의 선수에게는 2026년 PGA투어, DP월드투어 공동 주관 대회인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이 주어진다. 2024년 ‘제네시스 챔피언십’서는 김홍택(32.DB손해보험)이 KPGA 투어 선수 가운데 제일 높은 순위인 공동 9위로 대회를 마쳐 올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 나섰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해외 무대 진출을 바라보고 있는 국내 선수들에게 절호의 기회다.

올 시즌 PGA투어 큐스쿨 1차전을 통과한 최승빈(24.CJ)은 “해외투어 진출을 노리고 있는 KPGA 투어 선수들은 ‘제네시스 챔피언십’ 출전이 시즌 목표다. 나도 그렇다”고 웃은 뒤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나가기 위해 그리고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노력한다”고 전했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DP월드투어 플레이오프 시리즈 직전 펼쳐지는 대회로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 포인트 5000 포인트가 걸려있다. 올 시즌 아시아 지역에서 개최되는 DP월드투어 대회 중 ‘DP월드 인도챔피언십’과 함께 가장 높은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 포인트가 걸려있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선수에게는 DP월드투어 시드 2년과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 835포인트가 지급되기 때문에 11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DP월드투어 플레이오프 대회 출전 자격을 확보할 가능성이 크다. 이를 토대로 플레이오프 대회서 좋은 성적을 낸다면 PGA투어로 직행할 수 있는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 TOP10에 진입할 수도 있다.

제네시스는 ‘제네시스 챔피언십’ 개최와 함께 2016년부터 KPGA 투어의 제네시스 포인트 제도를 후원하고 있다. 올해로 제네시스 포인트 도입 ‘10주년’을 맞이했다.

제네시스 포인트 1위에게는 2억 원의 보너스 상금과 부상으로 제네시스 차량, DP월드투어와 PGA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 PGA투어 큐스쿨 최종전 직행 자격, KPGA 투어 시드 5년, DP월드투어 시드 1년이 제공된다.

또한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10명에게는 5억 원의 보너스 상금이 주어진다. 5억 원 중 제네시스 포인트 1위가 수령하는 보너스 상금은 2억 원이고 나머지 금액이 2위부터 10위 선수까지 차등 분배된다.

이와 함께 제네시스 포인트 2위에게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 제네시스 포인트 2위, 3위에게는 DP월드투어 시드가 지급된다. 이외에도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대회 출전 자격 부여 등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선수들에게는 여러 기회가 주어진다.

시즌 개막전 우승자이자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3위(4,629.86포인트)에 위치하고 있는 김백준(24.team속초아이)은 “이번 시즌 전 목표를 ‘제네시스 대상’으로 잡았고 개막전 우승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도 ‘제네시스 포인트 1위가 시즌 목표’라고 말했다”며 “해외투어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 부상과 보너스 상금 측면에서 제네시스 포인트 제도는 K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에게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게 도와주는 ‘동기부여’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 13일에는 이승택(30.경희)이 KPGA 투어 내 최초로 제네시스 포인트 특전 제도를 통해 PGA투어에 입성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승택은 2024년 KPGA 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 종료 후 제네시스 포인트 5위에 자리했다. 지난 시즌의 경우 ‘골프존-도레이 오픈’이 끝난 뒤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2~5위 선수에게 PGA투어 큐스쿨 2차전 직행 자격을 부여했다. 이승택은 PGA투어 큐스쿨 2차전에 응시했고 당시 공동 14위의 성적을 적어내 TOP15까지 주어지는 PGA투어 큐스쿨 최종전 진출 자격을 따냈다.

이후 PGA투어 큐스쿨 최종전에서 공동 14위에 올랐고 상위 40명에게 지급되는 2025 시즌 콘페리투어 출전권을 확보했다. 이승택은 올 시즌 콘페리투어에서 준우승 1회 및 TOP10 6회 진입 포함 21개 대회서 컷통과하는 꾸준한 활약을 펼쳤고 콘페리투어 포인트 순위 13위에 자리해 콘페리투어 포인트 상위 20명에게 주어지는 PGA투어 카드를 획득했다.

이날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진행되고 있는 우정힐스CC를 찾은 이승택은 “제네시스 포인트 제도는 KPGA 투어 선수들이 더 큰 무대를 향한 꿈을 키울 수 있게 해준다”며 “PGA투어 진출을 바라보고 있는 KPGA 투어 선수들에게도 KPGA 투어를 통해 꿈의 무대로 나갈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게 됐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이처럼 ‘제네시스 챔피언십’과 제네시스 포인트 제도는 KPGA 투어 선수들이 경쟁력을 키울 수 있게 이끌어주는 강력한 동기부여로 자리매김했다. 더 나아가서는 투어의 흥행에 있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고 있다.

이제 몇 시간 뒤면 ‘제네시스 챔피언십’의 챔피언이 결정된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의 우승컵을 들어올릴 선수 그리고 올 시즌 제네시스 포인트 1위의 영광을 거머쥘 주인공에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2025 시즌 KPGA 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할 ‘2025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은 다음 달 12일 서울 서대문구 소재 스위스 그랜드 호텔 서울 4층 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