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제39차 아프리카연합 정상회의', 에티오피아서 개막…수자원·안보 등 의제 논의
【서울 = 신화/서울뉴스통신】 권나영 기자 = 제39차 아프리카연합(AU) 정상회의가 14일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위치한 AU 본부에서 개막했다. 회의는 수자원 관리와 지역 안보 및 안정 등 의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개막식에서 마흐무드 알리 유수프 AU 집행위원회 위원장은 수자원과 보건 시설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는 사람들의 생활·경제 발전과 관련이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혼란한 국제 질서가 아프리카 대륙에 중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다자주의가 가혹한 시험대 위에 올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일방주의와 보호주의가 고개를 들고 있음을 목도하고 있다”면서 “아프리카는 정치와 경제를 통합하는 데 속도를 올려 자체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비 아머드 에티오피아 총리는 물이 단순한 자원이 아니라 각국 발전·혁신·안정의 기초이며 도시 및 농민, 건강 및 평화와 직결된다고 피력했다. 이어 아프리카 전역에서 각국이 협력과 윈윈을 원칙으로 강의 흐름을 합리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면 강은 안정을 촉진하는 역량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UN) 사무총장도 이날 개막식에서 지난 10년간 UN과 AU 사이에서 이루어진 상호작용과 협력을 돌아봤다. 그러면서 “평화 촉진, 지속 가능한 발전 실현, 인권 보장을 위해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며 서로 간 파트너 관계를 강화하자”고 피력했다.
이번 정상회의는 ‘수자원 안전 보장 강화, 수자원 위생 체계 개선, 아젠다 2063년 이행’을 주제로 이틀간 이어진다. 이날 에바리스트 은다이시몌 부룬디 대통령이 새로운 AU 순회 의장으로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