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호주 관광청 청장 "中 관광객 회복세 강력"…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서울 = 신화/서울뉴스통신】 권나영 기자 = 로빈 맥 호주 관광청 청장은 중국 시장이 호주 관광 산업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난달 신임 수장으로 임명된 맥 청장은 최근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호주를 방문하는 모든 중국 관광객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전했다.

맥 청장은 최신 공식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호주를 방문한 중국 관광객은 약 100만 명(연인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 관광객들이 지난해 호주에서 123억 호주 달러(약 12조5천583억원)를 지출했다며 이는 2024년보다 29% 확대된 규모로 사실상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맥 청장은 “회복세가 매우 강력하다”며 “방문객 수 기준으로 중국이 다시 두 번째로 큰 관광객 유입국이 됐고 전체 지출 규모로는 1위를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호주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에도 중국 본토는 호주의 최대 단기 관광객 유입국이었다. 맥 청장은 항공편 운항 능력 회복, 더욱 풍부해진 관광 상품, 한층 긴밀해진 파트너십 등을 통해 중국이 다시 1위 자리를 되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호주의 여름철인 12~2월이 중국인 관광객의 성수기라며 특히 춘절(春節·음력설) 연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7월과 8월 중국의 방학 기간과 10월의 황금연휴 기간에도 관광객 수가 크게 증가한다고 부연했다.

호주 관광청은 지난해 8월 주요 해외 시장을 겨냥한 글로벌 관광 캠페인의 두 번째 챕터를 시작했다. 맥 청장은 “우리는 지난해 8월, 이 두 번째 챕터의 첫 번째 세계 시장으로 중국을 선택했다”며 “이 캠페인은 중국 춘절 연휴 기간 더 큰 여행 수요를 확대하는 모멘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가오는 중국 춘절 연휴를 매우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 기간 호주 전역에 더 많은 중국 관광객이 찾아오는 것을 환영합니다.” 맥 청장의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