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 이재명 정부 두 번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용혜인 기본소득당 원내대표가 인사청문회를 거쳐 장관에 임명되더라도 비례대표 국회의원직을 유지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31일 정치권에 따르면 기본소득당은 용 후보자가 장관으로 입각할 경우에도 의원직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관련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
현행 국회법에서는 국회의원이 국무위원을 겸직하는 것을 허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용 후보자가 장관으로 임명되더라도 의원직을 반드시 내려놓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비례대표 의원이 국무위원으로 입각할 경우 의원직에서 물러나고 다음 비례대표 순번 후보자가 의석을 승계하는 방식이 정치권의 관례로 이어져 왔다.
기본소득당이 의원직 겸직을 검토하는 배경에는 비례대표 승계 구조가 자리하고 있다.
용 후보자가 의원직을 사퇴하면 다음 비례대표 순번인 고재순 전 노무현재단 사무총장이 의원직을 승계하게 된다. 고 전 사무총장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용 후보자와 고 전 사무총장은 2024년 총선 당시 범진보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후보 명단에 함께 이름을 올렸다.
현재 국회에서 용 후보자가 기본소득당의 유일한 의원인 만큼 의원직을 내려놓으면 기본소득당은 원내 의석을 잃고 원외정당이 된다.
기본소득당 관계자는 이날 “당 차원에서는 의원직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기존 비례대표 승계 관행은 주로 규모가 큰 정당에서 이뤄져 온 것이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어 의석이 한 석뿐인 소수정당을 거대 정당과 동일하게 비교하기는 어렵다며, 후순위 승계자가 기본소득당 소속이었다면 판단이 달라졌을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용혜인 의원실 측은 의원직 유지 여부와 관련해 현재 논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입장이 정리되는 대로 밝히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조국혁신당은 전날 비례대표인 이해민 의원이 대통령AI미래기획수석으로 임명되면서 김형연 최고위원이 비례대표 의원직을 승계한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문재인 정부에서 대통령법률비서관과 법제처장을 지냈다.
【서울 = 서울뉴스통신】 신현성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8.31. snakorea.rc@gmail.com
【서울 = 서울뉴스통신】 신현성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8.31. snakorea.rc@gmail.com
【서울 = 서울뉴스통신】 신현성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8.31. snakorea.rc@gmail.com
【서울 = 서울뉴스통신】 신현성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8.31. snakorea.rc@gmail.com
【서울 = 서울뉴스통신】 신현성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08.31. snakorea.rc@gmail.com
【서울 = 서울뉴스통신】 신현성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08.31. snakorea.rc@gmail.com
【서울 = 서울뉴스통신】 신현성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2026.08.31. snakorea.rc@gmail.com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8.26. / 사진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서울 = 서울뉴스통신】 신현성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의 법무부 장관 교체 등 중폭 개각을 두고 ‘재판 취소용 개각’이라고 규정하며 부적격 인사에 대한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장 대표는 3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발표된 개각에 대해 “국민의 뜻과 정반대로 가는 민심 역주행 개각”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집중적으로 겨냥했다. 장 대표는 김 후보자가 이 대통령 관련 공소취소 특검법을 주도해온 인물이라고 주장하며 “국민이 아무리 반대해도 재판 취소에 올인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장관 후보자들에 대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를 두고 ‘부동산 세금폭탄 주범’이라고 표현했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이 대통령의 경기도지사 시절 기본주택 정책을 설계한 인물이라며 정부의 부동산 정책 방향을 문제 삼았다.
용혜인 카드를 놓고도 청년층의 민심과 동떨어진 인사라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2030 분노지수는 폭발 직전, 임계점을 넘어섰다”며 친문계와 조국혁신당까지 아우르는 인사 구상이라고 비판했다.
김용범 실장과 정동영 장관이 유임된 데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그는 “국민의 삶보다, 한미동맹 복원보다 본인 재판 취소가 더 급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규백 장관을 향해서는 탈영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물러나게 됐다고 지적하며, 장관직에서 물러나면 병적기록부를 공개하겠다고 했던 약속을 이행하라고 요구했다.
장 대표는 인사청문회를 앞둔 후보자들의 지명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청문회 망신살을 피하려면 지금이라도 부적격 인사를 철회해야 한다”며 청와대와 내각을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인물들로 전면 교체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이 생각을 바꾸지 않으면 결국 국민들이 대통령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조희대 대법원장의 서면 제청에 대해 재제청을 요청한 것을 두고도 공세를 폈다.
장 대표는 이를 두고 “본인에 대해 무죄를 선고할 판사들로 대법원을 채우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을 ‘헌법 파괴 세력’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번 주 공식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진 조 대법원장을 향해 사법부 독립 원칙을 명확히 밝힐 것을 요구했다.
장 대표는 “위헌적 재제청 요구를 단호하게 거부하고 이재명 재판 재개를 선언해야 한다”며 “그것이 국민이 원하는 대법원장의 헌법적 책무”라고 말했다.
한국과 영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협정문이 국민에게 공개된다. (산업통상부) / 사진 = 서울뉴스통신 DB
【서울 = 서울뉴스통신】 김부삼 기자 = 한국과 영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협정문이 국민에게 공개된다. 정부는 영문본과 한글본 초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뒤 관계부처 검토와 양국 협의를 거쳐 정식 서명 절차에 나설 계획이다.
산업통상부는 지난해 12월 협상이 타결된 한·영 FTA 개선 협정문의 영문본과 한글본 초안을 9월 1일부터 11일까지 정부 자유무역협정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국민 의견을 접수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의견 수렴은 통상협정 체결 과정을 투명하게 진행하는 한편 한글 협정문의 번역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절차다.
산업부는 ‘통상협정 한글본 작성을 위한 절차 규정’에 따라 의견을 접수하고 관계부처 및 전문가들과 함께 제시된 내용의 반영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국민 의견 검토가 마무리되면 이를 토대로 협정문 한글본을 최종 확정한다.
이후 외교부와 법제처의 검토 절차를 마친 뒤 영국 측과 협의를 거쳐 협정에 정식 서명할 계획이다.
정부는 서명 이후 ‘통상조약의 체결절차 및 이행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회에 비준 동의를 요청하는 등 한·영 FTA 개선 협정의 국내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한국마사회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영상 공모전을 통해 세계 창작자들과 ‘말(馬)’을 소재로 한 새로운 콘텐츠 발굴에 나섰다. 2026.08.31 / 사진 = 한국마사회 제공
【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한국마사회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영상 공모전을 통해 세계 창작자들과 ‘말(馬)’을 소재로 한 새로운 콘텐츠 발굴에 나섰다. 전 세계 83개국에서 1100편이 넘는 작품이 접수되면서 AI 영상 창작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한국마사회는 ‘2026 한국마사회 AI 영상 공모전’에 세계 83개국 창작자들이 참여해 총 1116편의 작품을 출품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과거·현재·미래를 잇는 말 이야기’를 영상으로 표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국적과 연령, 성별 등에 제한을 두지 않고 AI Film과 30초 숏폼 등 두 부문에서 작품을 모집했다.
특히 각국의 창작자들이 인류와 오랜 시간 함께해 온 ‘말’을 저마다의 문화적 배경과 관점에서 영상으로 재해석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심사위원 2026.08.31 / 사진 = 한국마사회 제공
수상작 선정은 모두 3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1차 예선심사위원회의 평가를 거친 뒤 2차에서는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 김영덕 위원장이 심사를 맡는다.
최종 3차 심사에는 영화 ‘안시성’의 김광식 감독과 ‘1승’의 신연식 감독, 송경원 ‘씨네21’ 편집장이 참여해 최종 수상작을 가린다.
이번 공모전은 작품을 선정하는 데 그치지 않고 본선 진출작의 완성도를 높이는 인큐베이팅 과정도 운영한다.
2차 심사를 통과한 작품을 대상으로 김영덕 위원장의 코멘트와 AI 전문가 멘토링을 제공한다. 연출과 서사 구조, AI 기술 활용 방식 등에 대한 피드백을 거쳐 출품작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방식이다.
한국마사회는 인큐베이팅을 통해 완성도를 높인 작품들이 국내외 영화제와 콘텐츠 마켓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공모전 수상이 일회성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창작자들의 후속 작업과 유통 기회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취지다.
최종 수상자들에게는 대상 500만원을 포함해 총 14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수상작은 오는 10월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개최되는 동물영화축제를 통해 처음으로 관객과 만난다. 시상식과 작품 상영, 관람 방법 등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최종 심사를 맡은 신연식 감독은 직접 AI를 활용해 단편 작업을 진행한 경험을 언급하며 “AI는 도구를 넘어 하나의 창작 언어에 가깝다”고 평가했다.
이어 예산이나 장비 등의 한계로 제작하기 어려웠던 이야기가 AI를 통해 실제 작품으로 구현될 수 있다는 점을 이번 공모전의 흥미로운 부분으로 꼽으며, 83개국 창작자들이 ‘말’이라는 소재를 어떻게 다르게 바라봤을지 기대된다고 밝혔다.
우희종 한국마사회 회장은 “말은 인류와 가장 오래 함께 살아온 생명이자 그 자체로 하나의 문화”라며 “83개국의 창작자가 각자의 언어로 말을 이야기했다는 것은 말문화가 특정 산업에 국한되지 않고 세계인이 함께 나눌 수 있는 보편적 자산임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말을 매개로 한 이야기가 국민의 일상 가까이에서, 또 세계 무대에서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故) 배우 이용주 장례식장 (사진=김호창 SNS 갈무리) 2026.08.3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 = 서울뉴스통신】 송경신 기자 = 배우 김호창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배우 고(故) 이용주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김호창은 31일 자신의 SNS에 이용주와 생전 나눴던 대화를 떠올리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과거 배우 활동을 계속할지 고민하던 시기에 이용주가 자신에게 건넸던 격려를 회상하며 고인을 추억했다.
김호창에 따르면 이용주는 당시 김호창에게 배우의 길을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이어가라는 취지의 말을 건넸다. 특히 자신의 촉을 믿어보라며 응원을 보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호창은 “나 형 믿고 끝까지 가 볼게”라며 고인에게 답하는 듯한 글을 남겼다. 이어 “형 거기서는 아프지 말고 행복해야 해”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다음 달 자신의 공연을 앞두고 함께 술 한잔하자고 했던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된 데 대한 아쉬움도 전했다.
그러면서 “곧 형들하고 형 보러 또 갈게”라고 덧붙인 뒤 “‘푸른거탑’ 영원히”라는 말로 고인을 향한 그리움을 표현했다.
이용주는 지난 29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40세. 갑작스러운 비보가 전해지면서 고인과 작품에서 호흡을 맞췄던 동료 배우들도 잇따라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다.
고인은 2013년 방송된 tvN ‘푸른거탑’에서 어수룩하고 순수한 이병 역을 맡아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김재우, 백봉기, 윤진영, 정시연, 송영재, 김호창 등 당시 함께 출연했던 배우들은 고인과의 추억을 되새기며 애통한 마음을 나누고 있다.
박유진 의원. (사진=서울시의회 제공) 2026.08.31, snakorea.rc@gmail.com ,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 서울 시내 학교 체육관과 강당에 설치된 무대시설이 수십 년간 제대로 된 안전진단을 받지 않아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지적이 서울시의회에서 나왔다.
박유진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3)은 제12대 서울시의회 개원 후 첫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을 상대로 학교 체육관 및 강당 무대시설의 안전관리 실태를 지적하고 전수조사와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31일 박 의원에 따르면 서울 시내 초·중·고교 약 1350곳 가운데 1280여 곳에 체육관이나 강당이 설치돼 있다. 일반 공연장의 경우 「공연법」에 따라 3년 주기의 정기검사와 9년 주기의 정밀검사를 받도록 돼 있지만, 학교 체육관 무대시설은 별도의 법적 안전진단 의무가 없어 관리에 공백이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학교 시설은 「시설물안전법」에 따라 연 2회 점검을 받고 있지만, 주로 지붕 누수 등 시설물의 외관이나 기본적인 상태를 확인하는 수준에 그쳐 승하강 장치 등 무대 기계시설의 노후화와 작동 상태는 충분히 점검하지 못했다는 것이 박 의원의 주장이다.
박 의원은 현장 사진을 공개하며 학교 체육관 무대 천장에 설치된 볼트와 너트가 수십 년간 부식된 상태로 방치되고, 먼지가 쌓여 있는 사례를 지적했다. 특히 최대 800㎏의 하중을 견디는 와이어 로프와 철골 구조물이 10년에서 길게는 30~40년 동안 설치된 사례도 있다며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최근 학교에서 유사한 노후 무대시설이 붕괴한 사례를 언급하며, 전문적인 장비와 지식 없이는 노후화나 구조적 위험을 육안으로 판단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학생들이 공연이나 행사에서 무대시설을 이용하는 상황을 고려하면 사고 위험이 더욱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학생들이 무대 위에서 단체로 움직이는 경우 시설에 가해지는 하중이 증가할 수 있고, 과거 설치된 대형 암막 커튼 가운데 가연성 소재가 사용된 경우에는 화재 발생 시 피해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박 의원의 지적에 공감하며 서울 시내 254개 학교가 30년 이상 된 노후 체육관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교육감은 또 지난 5월 남부교육지원청 관내 한 학교에서 무대 승·하강 장치 결함이 확인된 이후 지난 19일부터 전수조사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지붕 누수 등 외관 중심의 점검이 이뤄졌지만 앞으로는 무대 기계시설의 노후화와 가연성 암막커튼 문제까지 포함해 점검하겠다는 입장이다.
박유진 의원은 “이번 문제는 교육감 개인이나 특정 학교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가 놓치고 있던 제도적 허점”이라며 “학생들의 생명과 안전보다 중요한 것은 없는 만큼 철저한 전수조사와 관련 법제 정비 등 근본적인 해결책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31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주요 수술 통계 연보에 따르면 2025년 가장 많이 시행된 수술은 백내장으로 69만2126건이었다. 2026.08.31 / 사진 = 유토이미지 제공
【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지난해 국내에서 시행된 35개 주요 수술 가운데 백내장 수술이 약 69만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왕절개 수술은 건강보험 본인부담 면제 등의 영향 속에 전년보다 10% 이상 증가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요 수술 통계 연보’를 31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연보에는 35개 주요 수술을 대상으로 연령·성별, 지역별, 의료기관 종별 현황을 비롯해 다빈도 수술 질환과 외래·복강경 수술 등 관련 통계가 총 8장에 걸쳐 수록됐다. 건보공단은 최신 통계를 보다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해 올해부터 기존 11월이던 발간 시점을 8월로 앞당겼다.
지난해 35개 주요 수술은 총 215만2000건으로 전년보다 4.8% 증가했다. 이에 따른 전체 진료비는 10조6738억원으로 1년 사이 14.7% 늘었다.
수술 종류별로는 백내장이 69만2126건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일반 척추수술 19만9147건, 제왕절개 17만7232건, 치핵 수술 15만1864건, 담낭절제술 10만3817건 등의 순이었다.
전년 대비 증가율에서는 내시경하 척추수술이 57.4%로 가장 높았다. 경요도 전립선절제술은 19.6%, 스텐트삽입술을 제외한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은 16.6%, 뇌기저부 수술은 15.1%, 순열·구개열 수술은 14.0% 증가했다.
특히 수술 건수가 많은 상위 10개 항목 가운데 제왕절개의 증가율이 10.2%로 가장 높았다. 제왕절개는 2025년부터 자연분만과 마찬가지로 건강보험 적용 시 환자의 본인부담이 면제됐다.
연령에 따라 자주 받는 수술도 차이를 보였다. 9세 이하에서는 편도절제술이 가장 많았으며 10대는 충수절제술, 20·30대는 제왕절개, 40대는 치핵 수술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50대부터는 백내장 수술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수술 한 건당 진료비가 가장 높은 항목은 심장 수술로 평균 4808만원이었다. 관상동맥우회수술이 4328만원, 줄기세포이식술이 2732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반대로 건당 진료비가 상대적으로 낮은 수술은 치핵 수술 120만원, 백내장 수술 131만원, 하지정맥류 수술 142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35개 주요 수술의 평균 입원기간은 건당 5.6일이었다. 슬관절치환술이 평균 20.1일로 가장 길었으며 줄기세포이식술 19.8일, 고관절치환술 18.6일 순이었다.
의료기관 종별로 살펴보면 전체 215만2000건 가운데 의원급에서 시행된 수술이 75만5000건으로 35.1%를 차지했다. 종합병원은 55만1000건(25.6%), 병원은 43만8000건(20.4%), 상급종합병원은 40만7800건(18.9%)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간 추이를 보면 종합병원의 수술 건수는 4.4% 증가한 반면 상급종합병원에서는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보공단은 이번 주요 수술 통계 자료를 공단 홈페이지와 국가통계포털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