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내년 예산, 성장전환·지역균형 발전에 집중 투자"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6 하반기 경제성장전략 당정협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13 / 사진 = 서울뉴스통신 신현성 기자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6일 내년도 예산이 국가 성장전략 전환과 지역균형 발전, 양극화 해소를 중심으로 편성될 것이라며 당정 협의를 통해 예산안을 면밀히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정부 예산안의 기본 틀이 마련된 만큼 당정 협의를 통해 필요한 부분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예산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도 예산 규모가 800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면서 국가 성장 패러다임 전환과 지방 주도 성장, 양극화 구조 개선 등에 재정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경제 성과가 긍정적으로 전망되는 만큼 청년 고용 확대와 양극화 해소에 더욱 힘쓰고 우리 경제의 기초 체력을 강화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또 정부가 추진 중인 '5극3특' 전략과 3대 메가 프로젝트, 미래대응기금, 초혁신경제 선도 프로젝트 등을 우리 경제의 핵심 성장축으로 제시했다.
한 정책위의장은 "3대 메가 프로젝트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미래대응기금 역시 사회 전반의 구조적 과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 성장의 성과가 국민 삶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제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하고 산업 경쟁력을 높여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성장 토대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저임금 제도 개선과 관련해서는 최근 최저임금위원회의 심의 과정에서 제도 개선 필요성이 다시 확인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법정 처리 시한을 넘기고 표결로 마무리됐지만 노사가 끝까지 합의를 위해 노력한 점은 의미가 있다"며 "공익위원들이 제안한 최저임금 제도 개선 추진단 구성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도 정부와 협력해 보다 합리적이고 안정적인 최저임금 결정 체계를 마련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 논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홈플러스 회생 문제와 관련해서는 메리츠금융그룹이 이날 긴급 이사회를 열어 2000억원 규모의 대출 실행 여부를 심의할 예정이라고 언급하며 "회생의 불씨를 살릴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금융권이 함께 힘을 모아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