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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충남)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 임성재가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선두에 올랐다.

임성재는 24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로써 중간합계 6언더파 136타가 된 임성재는 송민혁, 이정환, 리하오퉁(중국), 나초 엘비라(스페인) 등과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강한 임성재다. 2019년 정상에 올랐고, 2023년엔 준우승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프로골프(KPGA)와 DP 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한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승의 임성재는 KPGA 투어에서 3번 정상에 올랐으나, DP 월드투어에선 우승한 적이 없다.

임성재는 "1라운드보다 오늘 더 안정적인 하루였다. 공략한 대로 샷도 나오면서 원하는 플레이를 했던 것 같다. 오늘 핀 위치가 어려운 홀들이 몇 있었는데 그런 홀에서는 안전하게 플레이했던 공략이 경기를 풀어가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PGA 투어를 뛰면서 미국 골프 코스에 더 적응된 상태라 한국 골프 코스에 적응이 조금 어렵다. 빠르게 적응을 하는 게 중요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KPGA 투어 신인왕 송민혁은 이날 4타를 줄여 공동 선두로 나섰다.

이정환은 6타를 줄이며 첫날 공동 59위에서 공동 1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반면 첫날 공동 선두였던 김민규는 1타를 잃어 공동 9위(5언더파 137타)로 내려갔다.

김시우는 공동 28위(2언더파 140타)로 반환점을 돌았다.

2013년 마스터스 우승자 애덤 스콧(호주)과 2021년 마스터스 챔피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공동 44위(1언더파 141타)에 자리했다.

KPGA 투어 2025시즌 상금과 대상포인트 1위를 달리는 옥태훈은 공동 64위(1오버파 143타)로 겨우 컷을 통과했다.

디펜딩 챔피언 안병훈은 이날 3타를 줄였으나, 중간 합계 2오버파 144타로 컷 탈락했다.

【서울 = 신화/서울뉴스통신】 권나영 기자 = ‘제138회 중국수출입박람회(캔톤페어)’ 2기 행사가 23일 개막하며 수많은 해외 바이어를 끌어모았다.

지난 15일 문을 연 이번 캔톤페어에서는 다양한 스마트 제품이 한자리에 모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생체역학을 적용한 스마트 오피스 의자에서 인간의 말을 이해하는 인공지능(AI) 냉장고, 블록처럼 손쉽게 조립되는 모듈형 건축물 등…중국 제조업은 한층 높아진 혁신성과 스마트화를 선보였다. 이를 바탕으로 중국은 새로운 대외무역 경쟁 무대에서의 강력한 기술력과 체계적 경쟁력을 세계에 과시하고 있다.

이번 캔톤페어의 핵심 화두는 단연 ‘스마트화’였다. 하이얼(海爾) 냉장고는 AI 기반 전 공간 신선 보관 기술 제품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자체 개발한 AI 신선 보관 파운데이션 모델을 딥시크(DeepSeek·深度求索)와 결합해 AI 신선 보관, AI 식단, AI 라이프 등 세 가지 서비스를 구현하며 냉장고를 단순한 가전제품이 아닌 관리형 가전으로 한 단계 끌어올렸다.

장칭푸(張慶福) 하이얼 해외전기산업회사 부회장은 “이번 전시의 주제는 ‘AI 라이프, 스마트 글로벌’로 전 세계 소비자에게 보다 나은 스마트홈 체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 선보인 다양한 시나리오, 스마트 혁신 제품을 통해 해외 사업의 연간 주문량이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중국 기업들은 소비자용 제품뿐만 아니라 건축 등 산업 분야에서도 종합 솔루션을 선보이며 큰 관심을 모았다. 올해 처음 캔톤페어에 참가한 중젠선전(中建深圳)장식회사는 ‘좋은 집’ 건설을 목표로 맞춤 설계한 다양한 혁신 제품과 솔루션을 공개했다.

차오야쥔(曹亞軍) 중젠선전장식회사 수석엔지니어는 “최근 우리는 과학기술 혁신에 주력해 다양한 모듈형 건축 제품 시리즈를 선보였다”며 “건축 과정이 마치 ‘블록 쌓기’처럼 간편하고 집 전체에 스마트홈과 보안 시스템을 갖췄으며 내진 성능도 전문 기관의 검증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전통 건축 방식에 비해 공사 기간을 3분의 1 이상 단축하고 건축 폐기물은 75%, 시공 소음은 90% 줄일 수 있어 안전하고 쾌적하며 친환경적이고 스마트한 건축을 구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이번 캔톤페어에는 다수의 우수 기업이 참가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참가 기업 중 하이테크, ‘전정특신(專精特新, 전문화·정밀화·특색화·참신화)’, 단일 항목 챔피언 등으로 선정된 우수 기업은 1만 개를 돌파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전시품도 다양하다. 현장에 전시된 신제품(최근 1년간 연구개발) 수는 100만 개 이상, 자체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한 제품은 약 110만 개, 캔톤페어 첫 전시 제품은 약 80만 개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더불어 이번 행사에는 175개의 제품 특별구역이 설치됐으며 그중 스마트류 특별구역은 18개로 현장엔 스마트 제품 35만여 개가 전시됐다. 또 캔톤페어 사상 처음으로 스마트 의료 특별구역이 마련돼 수술 로봇, 스마트 모니터링∙진단, 스마트 수술 보조 기계 등의 혁신 성과를 선보였다.

저우미(周密) 중국 상무부 연구원은 이런 데이터를 통해 중국 제조업의 발전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 제조업이 갖춘 강점은 단순한 규모 경제나 비용 관리, 경영 효율에 그치지 않는다며 지속적인 신기술과 새로운 요소를 도입해 ‘중국 제조’에서 ‘중국 스마트 제조’로 체계적인 도약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캔톤페어 현장에서 드러난 중국 제조업의 경쟁력은 전 세계 파트너들의 이목을 끌었다. 캔톤페어에 처음 참가한 한국 기업 DESIGN by의 최태옥 대표는 전시장에 들어서자마자 현장 규모에 놀라웠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 제조업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을 넘어 자체 브랜드로 빠르게 도약하고 있다”며 “이는 한국 디자인 업계에 새로운 협력 기회를 가져다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교류를 통해 한국의 독창적인 글로벌 디자인 철학을 중국 제품에 접목시켜 보다 창의적인 시너지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서울 = 신화/서울뉴스통신】 권나영 기자 = 화웨이가 개발한 모바일 운영체제 훙멍(鸿蒙, HarmonyOS)의 최신 업그레이드 버전 ‘훙멍 6’가 출시돼 90여 개 기종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업그레이드를 시작했다. ‘훙멍 6’는 기기 간 원활한 인터랙션과 개인정보 보호 기능으로 다수의 중국 소비자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훙멍 6’는 애플 등 다른 단말기와의 파일 상호 전송이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지난 22일 기준 ‘훙멍 5’를 탑재한 단말기 수는 이미 2천300만 대를 돌파했다. iOS와 안드로이드가 주도하던 글로벌 모바일 운영체제 시장에서 ‘훙멍’은 이미 세계 3대 모바일 운영체제 중 하나로 성장했다는 평가다.

“기기 간 연동이 매끄러워져 마치 새 휴대전화로 바꾼 것 같습니다.” 광둥(廣東)성 선전(深圳)시의 한 소비자는 “‘훙멍 6’에 인공지능(AI) 사기 방지 기능이 있다고 들었다”며 “새로운 시스템이 피싱 전화를 알아서 차단해 주고 파일도 암호화해 공유할 수 있어 훨씬 안전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개인정보 보호 기능을 살펴보면 ‘훙멍 6’는 사생활 보호 기술을 통해 타인이 화면을 주시하면 자동으로 화면을 흐리게 처리한다. 암호화 파일 공유를 지원해 고객이 지정한 사람만 공유받을 수 있고, 이미지·파일·오디오·비디오 등 다양한 형식의 파일에 1회 열람 모드를 지원해 정보의 재유포를 방지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 신화/서울뉴스통신】 권나영 기자 = 국제통화기금(IMF)이 24일 홍콩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신 경제 전망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올해 아태 지역 경제 성장률을 4.5%로 예측했다. 지난 4월 예측치보다 0.6%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아태 지역의 경제는 강력한 수출과 활발한 기술 사이클에 힘입어 성장을 이어왔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금융 환경이 완화되고 달러 가치가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아태 지역의 완화된 통화 및 재정 정책이 내수 회복을 한층 더 뒷받침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더불어 인공지능(AI)의 투자 열풍이 해당 지역의 수출, 투자, 생산 확대에 미치는 영향이 예상보다 더 큰 것으로 분석됐다.

IMF는 또 아시아가 여전히 글로벌 성장의 중요한 엔진이라면서 올해와 내년 글로벌 성장에 대한 기여율이 약 60%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 = 신화/서울뉴스통신】 권나영 기자 = 팔레스타인의 다수 정파가 24일(현지시간) 가자지구를 관리하기 위한 독립된 기술관료로 구성된 임시 기관 설립에 합의했다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이집트의 주재 하에 팔레스타인 이슬람 저항운동(하마스), 팔레스타인 민족해방운동(파타)을 포함한 여러 정파들은 23~24일 카이로에서 회담을 가졌다. 회의 후 발표된 성명에 따르면 새로 설립하는 기관은 가자지구 출신 무(無)당파 인사들로 구성되며 일상 업무를 관리하고 기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성명은 또 가자지구 재건 작업의 자금과 집행 상황을 감독하기 위해 국제 위원회를 설립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팔레스타인 각 정파는 성명에서 이달 초 하마스와 이스라엘이 체결한 가자지구 1단계 휴전 협정을 전면 이행할 것을 요구하고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임시 국제 안정화군(ISF)에 휴전 감독 권한 부여 결의안을 통과시킬 것을 촉구했다.

앞서 여러 측의 중재로 가자지구 1단계 휴전 협정은 지난 10일 발효됐다. 이 협정에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억류자 교환 ▷인도적 지원 물자의 가자지구 진입 ▷이스라엘 군대의 가자지구 부분 철수 등이 포함됐다.

【천안(충남)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김시우가 9년 만의 국내 무대에서 첫날 2언더파를 쳤다.

김시우는 23일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DP 월드투어 공동 주관의 제니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PGA 투어에서 4승을 쌓은 김시우는 2016년 10월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이후 9년 만에 국내에서 열린 KPGA 투어 대회에 나섰다.

오랜만에 국내 팬들 앞에 선 김시우는 11번 홀(파4), 13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14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아낸 뒤 18번 홀(파4)에서 한 타를 더 줄여 전반을 이븐파로 마쳤다.

후반에도 파를 지켜다가 8번 홀(파5) 이글로 2타를 줄이며 1라운드를 마쳤다.

김시우는 "아침 일찍 경기를 시작했고, 10번 홀부터 출발해 어려움이 있었다"며 "드라이버샷은 괜찮았는데 아이언샷이 생각만큼 잘 안 맞아서 힘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한국에서 정말 오랜만에 경기해서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팬들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더 열심히 연습했는데, 오히려 원하는 경기가 안 됐다"고 했다.

김시우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7승을 거둔 아내 오지현과 20개월 된 아들 태오와 이번 대회에 함께 했다.

2022년 12월 결혼하고 2023년 1월 아내가 보는 앞에서 PGA 투어 소니 오픈 정상에 올랐던 김시우는 이번에도 가족과 함께 우승 트로피를 드는 게 목표다.

김시우는 "아들이 이제 내가 TV에 나오면 알아본다. 이번에 꼭 우승해서 마지막 홀에서 함께 우승 트로피를 드는 게 목표"라고 다짐했다.

첫날 일정을 일찍 마친 김시우는 "2라운드는 오후 조로 플레이할 텐데, 훨씬 수월할 것 같다"며 "휴식도 많이 할 수 있어 컨디션이 훨씬 좋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천안(충남)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 김민규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DP 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 첫날 공동 1위에 올랐다.

김민규는 23일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CC(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2개를 쳤다.

6언더파 65타의 김민규는 리하오퉁(중국)과 공동 1위에 올랐다.

이날 오후 5시45분 일몰로 인해 경기가 중단됐지만, 격차가 커 리더보드 최상단은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제네시스 포인트 11위로 참가한 김민규(2492.07점)가 맹타를 휘둘렀다.

김민규는 1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첫날을 시작했다.

뒤이어 3번 홀(파4), 5번 홀, 8번 홀(이상 파5) 버디로 타수를 빠르게 줄였다.

후반 9개 홀에선 12번 홀(파4), 16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10번 홀, 14번 홀, 15번 홀(이상 파4)과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해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규는 지난 2021년 KPGA 투어에 데뷔한 뒤 현재 3승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엔 제68회 KPGA 선수권대회와 더채리티클래식에서 두 차례 준우승을 거뒀다.

김민규는 개인 통산 5번째로 밟은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노린다.

KPGA에 따르면 김민규는 "중간에 위기도 있었지만 쇼트게임도 잘 됐고 퍼트 찬스 왔을 때 놓치지 않았던 것 같다. 버디도 많이 했고 전체적으로 잘 마무리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민규는 우정힐스CC에서 두 차례 정상에 오른 좋은 기억이 있다.

다만 티잉 구역이 새로 만들어지는 등 코스에 크고 작은 변화가 있다.

김민규는 "오늘은 똑같은 단에서 플레이했기 때문에 크게 다른 점은 없었다"며 "우정힐스CC에서 2번 우승했고 좋은 기억이 있으니 자신감을 얻는 것 같다.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플레이했던 기억이 나는 핀 위치가 있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우정힐스CC로 옮겨지면서 한국 선수들에게 좋은 쪽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싶다. 아무래도 많이 플레이해 본 코스인 만큼 좋은 성적을 많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민규는 "이번 시즌엔 정말 쉬지 않고 KPGA 투어와 DP 월드투어를 오가며 시즌을 보냈다. 어렸을 때 유럽에 가서 3부 투어부터 시작했는데, 꼭 좋은 결실을 맺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준비된 사람이 기회를 잡는다고 생각한다. 우승에 대한 생각은 안 하려고 하지만, 그래도 오늘 잘했으니 최선을 다해 집중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배용준과 황준곤은 3언더파 68타로 공동 11위에 랭크됐다.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옥태훈(6763.40점)과 3위 김백준(4629.86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김시우와 임성재는 2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21위에 자리했다.

옥태훈은 "퍼트가 대체로 아쉬웠다. 플레이가 생각한 대로 잘 흘러가진 않았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어려운 상황 맞이할 때마다 잘 막아내면서 끝까지 나쁘지 않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복기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타이틀 방어에 나선 안병훈은 버디 2개, 보기 4개, 트리플보기 1개로 5오버파 76타에 그치며 공동 110위로 컷 탈락할 위기에 놓였다.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 한국 여자골프가 국가대항전인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200만 달러) 둘째 날 1무 1패를 거뒀다.

한국은 24일 경기 고양시의 뉴코리아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월드팀과의 대회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1무 1패에 그쳤다.

고진영-유해란 조는 슈웨이링(대만)-브룩 헨더슨(캐나다) 조와 비겼고, 김효주-최혜진 조는 찰리 헐(잉글랜드)-리디아 고(뉴질랜드) 조에 1홀 차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 결과 '1승 2무 1패' 한국(승점 2)은 '2승 2무' 월드팀(승점 3)에 밀려 B조 2위가 됐다.

한국은 오는 25일 '1승 1무 2패' 3위 일본(승점 1.5)과 최종 3차전을 치른다.

지난 2018년 제2회 인천 대회 챔피언인 한국은 7년 만에 국내에서 열린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통산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2014년 창설 후 5회째를 맞은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유일의 국가대항전이다.

이번 대회에선 4명씩 꾸려진 8개 팀(▲한국 ▲미국 ▲일본 ▲중국 ▲호주 ▲태국 ▲스웨덴 ▲월드팀)이 참가해 우승 트로피를 다툰다.

조별리그는 여자골프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시드를 부여해 2개 조로 나뉘었다.

A조에선 ▲미국(1위) ▲호주(4위) ▲태국(5위) ▲중국(8위), B조에선 ▲일본(2위) ▲한국(3위) ▲스웨덴(6위) ▲월드팀(7위)이 경쟁한다.

23~25일 조별리그는 각자 볼을 쳐서 매 홀 더 나은 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삼는 포볼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별리그 결과 가장 많은 포인트를 획득한 각 조 상위 두 팀이 준결승에 진출한다.

26일 준결승과 결승은 공 하나를 번갈아 쳐 좋은 성적을 내는 포섬과 싱글 매치 플레이로 펼쳐진다.

한편 A조에선 '4승' 미국(승점 4)이 1위, '2승 2패' 호주(승점 2)가 2위에 자리했다.

나란히 '1승 3패'를 거둔 호주와 중국(이상 승점 1)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반전을 노린다.

【천안(충남)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 KPGA 투어와 DP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 우승상금 68만 달러)’이 23일부터 충남 천안 소재 우정힐스CC에서 열리고 있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이번 시즌 우정힐스CC로 무대를 옮겼다. 우정힐스CC에서는 2003년부터 2024년까지 ‘코오롱 한국오픈’이 개최된 바 있다. 우정힐스CC는 그린 보수로 인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휴장했다. 이번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리노베이션 이후 첫 대회 개최다.

국내 최대 상금 규모의 대회인 만큼 출전 선수들의 면모도 화려하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에는 ‘디펜딩 챔피언’ 안병훈(34.CJ), 2019년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임성재(27.CJ)와 김시우(30.CJ)를 비롯해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옥태훈(27.금강주택), 올 시즌 KPGA 투어와 DP월드투어에서 활동 중인 김민규(24.종근당), KPGA 투어 최고의 팬덤을 자랑하는 김홍택(32.DB손해보험)과 세계랭킹 18위의 마쓰야마 히데키(33.일본), DP월드투어 1승의 나카지마 케이타(25.일본), 통산 32승의 ‘베테랑’ 아담 스콧(45.호주) 등이 출전하고 있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2017년 출범한 이래 ‘최고의 선수’, ‘최고의 코스’, ‘최고의 갤러리가’가 함께 만들어가는 ‘최고의 골프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2018년 대회에는 약 3만 1천 명의 갤러리가 방문해 <역대 최초 KPGA 투어 갤러리 3만 명 입장>이라는 역사를 써냈다. 2019년 대회서는 1라운드부터 최종라운드까지 약 3만 8천 명의 골프 팬들이 대회장을 찾기도 했다. 이는 <역대 KPGA 투어 단일 대회 최다 갤러리 방문> 기록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골프 제전 답게 이번 대회서도 대회장을 찾는 갤러리들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경험과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본 대회서는 ‘팬 빌리지’가 첫 선을 보인다.

팬 빌리지는 ▲ 치핑그린, ▲ 푸드코트, ▲ 대회 공식 MD 부스, ▲ 제네시스 컬렉션 부스 등 다양한 콘셉트로 구성됐다.

먼저 어프로치샷, 벙커샷 등 선수들의 훈련이 가능한 치핑그린 주변에서는 갤러리들이 세계적인 선수들의 연습 장면을 가까이서 볼 수 있게 준비했다. 또한 어린이 갤러리를 위한 팬 서비스 공간인 ‘어린이 사인존’도 마련했다.

푸드코트는 전 세계의 다양한 음식들로 채워 ‘직관’의 즐거움을 더했다.

맛집으로 잘 알려진 효뜨, 키보, 피피에스 등이 대거 참여해 돼지고기 덮밥, 바비큐, 야끼소바, 가라아게, 수제버거 등 대표 메뉴를 판매하며 천안옛날호두과자와 신은수참병천순대집에서는 천안시 대표 메뉴인 호두과자, 호두떡, 병천순대 및 막걸리도 판매한다. 버팔로 트레이스와 미켈롭 울트라에서는 각각 버번 위스키, 맥주를 판매하고 현장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대회 공식 MD 부스에서는 한정판으로 제작한 모자, 우산, 텀블러, 관람 의자 등 공식 기념품이 판매된다. 또한 엽서 이벤트를 통해 갤러리리들이 응원하는 선수 또는 함께 대회장을 찾은 가족과 친구에게 엽서를 작성해 전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엽서 이벤트를 SNS에 인증한 갤러리에게는 대회가 열리는 천안의 특산품인 호두과자가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제네시스 컬렉션 부스에서는 곰인형 키링 등 각종 제네시스 컬렉션 판매 및 구매 금액 대 별 다양한 혜택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고 제네시스가 후원하는 신개념 스크린 골프 리그 TGL의 코스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골프 시뮬레이터 체험관도 운영한다.

제네시스에서 진행하는 홀인원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13번홀 홀인원 주인공을 맞춘 참여자 중 1명을 추첨해 2026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의 전일 VIP 입장권(4일), 비즈니스 클래스 왕복 항공권, 4성급 호텔 숙박권(4박, 2인 1실), 공항과 호텔 간 교통편을 제공한다. 해당 이벤트는 현장 곳곳에 배치된 이벤트 배너의 QR 또는 제네시스 코리아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참여 가능하다.

한편 ‘제네시스 챔피언십’ 입장권은 주식회사 425가 운영하는 스마트한 골프 관람 전문 플랫폼 ‘에티켓’에서 구매 가능하다. 에티켓은 2025 시즌 한국 남녀 프로골프 투어에서 티켓 유통·대행 부문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갤러리 중심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에티켓 공식 홈페이지에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방문하고자 하는 갤러리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정보들이 담겨있다. 입장권은 일일 입장권, 주말 입장권, 전일 입장권으로 구분되며 초등학생 또는 만 12세 이하 어린이와 장애인, 국가유공자, KPGA 회원은 현장 확인 후 무료 입장 가능하다.

갤러리 주차장은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운전리 583>에 위치해 있다. 셔틀버스는 갤러리 주차장에서 1라운드부터 최종라운드까지 경기 시작 1시간 전부터 경기 종료 후 30분까지 1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셔틀버스 운영은 현장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경될 수 있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펼쳐지며 우승자에게는 우승상금 68만 달러와 함께 제네시스 포인트 1,300포인트,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 835포인트, 그리고 KPGA 투어 및 DP월드투어 시드 2년이 부여된다. 우승자 부상으로 제네시스 GV80가 제공되고 KPGA 투어 상위 선수 1명에게는 2026년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도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