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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서울뉴스통신】 권나영 기자 = 중국 동북 3성(헤이룽장·지린·랴오닝)과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의 유효 발명 특허 건수가 지난 4월 말 기준 19만5천 건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2% 늘어난 수치다.

중국 국가지식재산국에 따르면 4월 말 현재 이들 지역의 유효 등록 상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 증가한 216만1천 건에 달했다. 지리적 표시 제품은 총 273개, 단체표장∙증명표장 지리적 표시 상표 등록 건수는 556건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지리적 표시 총량이 전국 10분의 1에 육박했다.

국가지식재산국 관계자는 동북 3성 및 네이멍구자치구 지식재산국과 함께 지식재산권의 법적 보장을 계속 강화해 ▷신질 생산력 발전 ▷서비스 산업 구조 최적화 및 업그레이드 ▷농촌 진흥을 위한 신흥 동력 육성 등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화/서울뉴스통신】 권나영 기자 = 중국에서 인공지능(AI) 반려동물 산업이 새로운 블루오션 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25~40세 여성을 타깃 고객층으로 한 로펫(ROPET)이 대표적이다.

베이징 멍유(萌友)스마트테크회사가 개발한 로펫은 연회색 털에 귀여운 큰 눈을 가진 AI 반려동물로 손바닥에 올릴 정도로 작다. 로펫은 움직이진 못하지만 코에 카메라가 달려 사람, 음식, 동물을 식별하고 반응할 수 있다. 또 일하느라 여념이 없는 주인을 바라보며 ‘애교’ 섞인 소리를 내 관심을 끌 수 있다.

로펫의 아버지인 저우위수(周玉黍) 멍유스마트테크 창립자는 지난 1월 해외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에서 정식 출시했다고 소개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유럽∙미국에서 1천400대가 팔렸고 일본, 한국, 홍콩, 타이완 지역에서도 8천 대 정도의 판매고를 올렸다. 내년에는 본토에서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AI 반려동물 시장이 쑥쑥 성장하면서 세분화 추세도 나타났다. 중국 장쑤(江蘇)성 난징(南京)시 더지(德基)광장에 위치한 알파독(AlphaDog) 체험 매장에선 ‘로봇개’ 주위로 어린이들이 몰려든다. 이들 ‘로봇개’는 단순한 장난감이 아니라 0~12세 아동을 타깃으로 한 가정용 반려로봇 AI 강아지인 ‘베이비알파(BabyAlpha)’다.

베이비알파에는 자체 연구개발한 멀티모달 파운데이션 모델이 탑재돼 있어 반응 속도는 0.5초 미만이고 의도 인식 정확도는 97.8%에 달한다. 유연한 동작이 가능하고 ‘스킨십’에 반응하며 중국어∙영어로 유창하게 대화할 수 있다. 심지어 ‘카메라맨’이 돼 가족의 따뜻한 순간을 기록하고 집안 곳곳을 순찰할 수도 있다.

베이비알파의 가격대는 중국의 강력한 공급사슬 우위에 힘입어 스마트폰과 비슷하게 형성됐다. 현재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좋은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AI 반려동물은 여러 고객층의 다원화된 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그중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이공대학 연구팀이 개발한 시각장애인 로봇 안내견이 사회 각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연구팀의 핵심 연구자인 양웨이(楊威) 박사과정생은 시각장애인 로봇 안내견은 위수(宇樹)테크의 로봇개 ‘Go2’를 기반으로 했다면서 2차 개발을 거쳐 시각장애인 안내 기능을 적용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로봇 안내견은 주인이 장애물을 피할 수 있도록 음성으로 알려줄 뿐만 아니라 주인의 옷 색상 매칭을 돕고 주인과 대화를 나눌 수 있다고 부연했다.

장웨추(姜月秋) 선양이공대학 교수는 중국에 2천만 명에 가까운 시각장애인이 있지만 안내견 수는 400여 마리밖에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로봇 안내견이 외출 시 어려움을 해결하고 정서적 교감을 제공함으로써 더 많은 시각장애인의 생활에 편리함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화/서울뉴스통신】 권나영 기자 = 중국 대표 관광지로 손꼽히는 구이저우(貴州)성이 단순한 관광 목적지에서 벗어나 장기 체류지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중국에서 ‘시원한 도시’로 이름난 류판수이(六盤水)시는 여름이 시작되는 절기인 입하(立夏) 5월 5일부터 국경절 연휴 기간이 끝나는 10월 8일까지 경기 관람, 문화, 장기 체류 등 3개 부문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샹핑(香萍) 류판수이 부시장은 마라톤 대회, 뤄궈(烙鍋) 박람회, 민생 안전 소비, 중의 및 캉양(康養∙건강한 노후를 위한 서비스) 체험 등 행사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피서의 도시’ 구이양(貴陽)시도 다양한 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일상의 향기, 릴렉스, 젊음의 활기, 새로운 놀이 등을 키워드로 구이양에서 즐기는 시원한 여름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룽충(龍叢) 구이양시 부시장은 디지털 노마드 마을, 예술 장기 체류 등 계획을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주청(築城)광장, 문창각(文昌閣), 웨란스광(悅然時光) 등 도시 랜드마크에서 국내외 예술인이 참여하는 길거리 공연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왕춘(王春) 구이저우성 주택도농건설청 청장은 “‘장기 체류 여행, 구이저우’ 브랜드를 구축하고 다양한 문화관광 브랜드 융합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색 체험, 쾌적한 라이프, 주택 전시설명회 등 방식을 통해 관광객을 장기 체류객으로 전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부동산과 문화관광, 캉양(康養∙건강한 노후를 위한 서비스), 의료 등 산업 간 심도 있는 융합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 = 서울뉴스통신】 송경신 기자 = 영화 '하이파이브'가 '미션 임파서블:파이널 레코닝'을 제치고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소주전쟁'은 두 작품에 밀리며 3위에 머물렀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하이파이브'는 5월30일~6월1일 38만329명이 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미션 임파서블:파이널 레코닝'은 37만869명(누적 247만명)이 봐 뒤를 이었다.

두 작품은 주말 내내 엎치락뒤치락했다. '하이파이브'는 5월30일과 6월1일 1위였고, '미션 임파서블:파이널 레코닝'은 5월31일 '하이파이브'를 앞지르기도 했다.

'하이파이브'는 유아인·라미란·안재홍·이재인·김희원 등이 출연한 액션 코미디물이다. 장기 이식으로 우연히 초능력을 얻게 된 5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이들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심장을 이식받은 태권 소녀 '완서', 폐를 이식받은 작가 지망생 '지성', 신장을 이식받은 야쿠르트 매니저 '선녀', 간을 이직 받은 FM 작업반장 '약선', 각막을 이식받은 힙스터 백수 '기동'이 주인공이다. '과속스캔들'(2008) '써니'(2011) 등을 만든 강형철 감독이 연출했다.

배우 유재진과 이제훈이 주연한 '소주전쟁'은 같은 기간 13만1645명이 보는 데 그치며 3위에 만족해야 했다. 

이 작품은 1990년대 후반 외환 위기를 배경으로 소주 회사를 둘러싸고 회사가 곧 인생인 재무이사 종록과 수익만 추구하는 글로벌 투자사 직원 인범이 마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제훈이 인범을, 유해진이 종록을 맡았다.

이밖에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는 4위 '릴로&스티치'(4만3807명·누적 32만명), 5위 '알사탕'(1만1104명·3만명) 순이었다.

【서울 = 서울뉴스통신】 송경신 기자 = 중국이 서해 잠정조치수역(PMZ) 부근 공해상에 해양 관측용 부표를 추가로 설치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해군은 지난 2023년 5월 이어도 서편 동경 123도 부근에서 중국이 설치한 대형 부표 3기를 확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018년부터 중국은 서해 잠정조치수역 안팎에 해양 관측 명목으로 폭 3m, 높이 6m 크기의 관측 부표 10기를 설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에 추가 확인된 부표까지 더해 중국이 설치한 부표는 13기가 됐는데, 이 중 1기는 PMZ 내부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PMZ에서의 중국 측 구조물 무단 설치 등을 예의주시하고 있고, 해양주권 보호를 위해 유관 부처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중국이 서해를 내해(內海)로 만들려는 '서해공정'을 펼치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서 교수는 "서해의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기에 우리 정부도 항의만 할 것이 아니라 '비례적 대응'을 해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우리는 중국의 '동북공정'을 경험해 봤다"며 "더는 중국에 당하고만 있을 것이 아니라 더욱더 강한 맞대응으로 우리의 해양주권을 반드시 지켜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상징물로 알려진 창덕궁 불로문(不老門)의 출입이 제한된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2일, 국가유산 보호와 보존 처리를 위해 창덕궁 불로문 출입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불로문은 창덕궁 후원 애련지 권역에 위치한 돌문으로, 넓은 돌판 하나로 이루어진 단일석 구조물이다. 이 문을 통과한 이가 상하거나 병들지 않고 오래 살기를 바라는 뜻이 담겼다. 기록에 따르면 조선 숙종이 1692년 애련정을 세운 뒤 동쪽에 불로문을, 그 바깥에 불로지(不老池)라 불리는 연못을 뒀다고 전해지나, 연못은 현재 존재하지 않는다.

불로문은 2017년 한미정상회담 당시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트럼프 대통령 부인 멜라니아 여사에게 소개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김 여사가 “이 문을 지나가면 늙지 않는다”고 하자, 멜라니아 여사는 “그렇다면 꼭 지나가야겠다”며 웃음을 자아낸 일화도 있다.

그러나 창덕궁관리소에 따르면 석재 상부에 이미 20여 년 전부터 균열이 발생했으며, 이번에 추가 보존처리를 위한 정밀 점검이 진행 중이다. 관리소 관계자는 “불로문을 불상처럼 만지면 무병장수를 한다는 오해로 인해 관람객들이 무분별하게 손을 대는 경우가 많았다”며, 훼손 방지를 위해 출입을 통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후원 관람 동선도 변경됐다. 기존에는 불로문을 지나 애련지, 연경당, 관람지로 이어졌지만, 앞으로는 의두합을 경유해 동일한 목적지로 이동하게 된다. 관리소는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달 28일 이 같은 관람 동선 변경을 사전 공지한 바 있다.

관계자는 “후원으로 가는 길에 금화문 등 다른 문도 있는 만큼, 불로문을 꼭 지나지 않아도 되는 동선”이라며, 관람객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전했다.

불로문 보존처리는 오는 6월 8일 완료될 예정이다.

【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오늘(2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새벽에 제주를 시작으로 밤에는 강원 남부와 충청에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늦은 새벽부터 제주도, 오전부터 전남, 오후부터 그 밖의 남부지방, 밤부터 강원남부와 충남권남부, 충북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3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대전·세종·충남남부, 충북 5~10mm ▷전남남해안 5~30mm ▷광주·전남 5~20mm ▷전북 5~10mm ▷부산·경남남해안 5~30mm ▷울산·경남내륙, 대구·경북 5~20mm ▷제주도 10~60mm이다. 

기온은 평년(최저 12~17도, 최고 23~28도)과 비슷하겠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14~18도, 낮 최고기온은 19~27도가 되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 서울 18도 △ 인천 17도 △ 수원 16도 △ 춘천 16도 △ 강릉 17도 △ 청주 18도 △ 대전 18도 △ 대구 18도 △ 광주 18도 △ 전주 18도 △ 부산 17도 △ 제주 17도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 서울 25도 △ 인천 22도 △ 수원 23도 △ 춘천 26도 △ 강릉 26도  △ 청주 25도 △ 대전 23도 △ 대구 24도 △ 광주 23도 △ 전주 24도 △ 부산 22도  △ 제주 20도이겠다.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산지 70km/h(20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서해남부남쪽바깥먼바다와 제주도남쪽먼바다, 남해동부바깥먼바다에서 차차 바람이 30~60km/h(9~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남해상과 제주도해상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 0.5 ~ 1.5m, 서해 앞바다 0.5 ~ 1.5m, 남해 앞바다 0.5 ~ 1.5m로 일겠고, 안쪽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 ~ 2.0m, 서해 0.5 ~ 3.0m, 남해 0.5 ~ 2.5m로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서울·경기남부·대전·세종·충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2015년 이른바 ‘가짜 백수오 사태’와 관련해 내츄럴엔도텍의 주주들이 정부와 한국소비자원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최종 패소했다. 대법원은 손해와 정부 발표 사이의 인과관계를 인정하기 어렵다며 하급심 판단을 그대로 확정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내츄럴엔도텍 주주들이 한국소비자원과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확정했다.

사건은 지난 2015년 4월, 한국소비자원이 시중 유통 백수오 제품 중 상당수에서 ‘가짜 백수오’로 불리는 이엽우피소 성분이 검출됐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발표하면서 시작됐다. 이엽우피소는 식용 근거가 없고 간독성 등의 부작용 우려가 있는 성분으로, 소비자원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이후 내츄럴엔도텍의 주가는 약 한 달 만에 8만원대에서 10분의 1 수준으로 폭락했고, 이에 일부 주주들은 소비자원이 고의적이고 과장된 발표로 허위사실을 유포해 손해를 입었다며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1심과 2심 재판부는 모두 소비자원의 손을 들어줬다. 법원은 “32종의 시료 중 29개 제품에서 이엽우피소가 검출됐다는 사실이 확인된 이상, 소비자 보호를 위해 신속히 공표할 필요성이 있었다”고 판시했다.

대법원 역시 하급심 판단을 유지하며 "해당 공표 내용은 공공의 이익과 관련된 사항이지만, 발표 내용과 주주가 입은 손해 사이에 상당한 인과관계를 인정하기 어렵다"며 원고들의 청구를 기각했다. 다만, 발표 내용이 ‘객관적 확증 없이 이뤄졌다’는 점은 인정했으나, 그로 인한 법적 책임은 성립하지 않는다고 결론지었다.

이 판결로 ‘가짜 백수오 사태’에 따른 주가 하락과 소비자원 발표 사이의 인과관계 논란은 법적으로 마침표를 찍게 됐다.

【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고용노동부가 오는 20일까지 3주간 폭염 고위험 사업장 6만개소를 대상으로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 이행 여부에 대한 자율 개선기간을 운영한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30일부터 각 지방관서에 설치된 ‘폭염안전 특별대책반’ 활동의 연장선으로, 사업장 내 노사가 폭염 대응 안전수칙을 자체 점검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2일 밝혔다.

고용부는 자율 점검을 돕기 위해 사업장에 온열질환 예방지침과 자율점검표를 제공한다. 지침에는 물 제공, 그늘·바람 확보, 충분한 휴식, 보냉장구 지급, 응급조치 등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 이행방안을 비롯해, 온열질환 발생 우려 시 작업 중지 권고 및 수칙 준수 여부의 지속 점검 방안도 포함돼 있다.

특히 고령 근로자 등 온열질환 민감군에 대해서는 작업시간 단축과 추가 휴식시간 부여 등 맞춤형 보호조치도 권고된다.

고용부는 자율 개선기간 동안 관련 협·단체, 민간 재해예방기관과 협업해 사업장 교육과 설명회도 진행, 현장 내 안전수칙 조기 정착을 유도할 방침이다. 이후에는 9월 30일까지 폭염안전 특별대책반을 통해 냉방·통풍장치 운영 여부, 작업시간 조정, 휴식 제공 등 실내외 작업장의 핵심 수칙 이행 여부에 대한 본격적인 지도·점검이 이뤄진다.

김종윤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온열질환은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본격적인 폭염에 앞서 작업장의 취약사항을 점검하고 신속히 개선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작업 중 이상 증상이 느껴지면 즉시 물을 마시고 그늘에서 쉬는 등 건강을 최우선으로 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온열질환 예방지침과 자율점검표는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