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철 경찰대행 "수사관 기피 막는다… 근속 단축·계급정년 연장 추진
경찰청장 직무대행을 맡은 김종철 신임 경찰청 차장이 2일 경남 창원시 의창구 경남경찰청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9.02 / 사진 = 경남경찰청 제공
【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26일 수사관 처우 개선을 위해 근속기간 단축, 계급정년 연장, 승진 정원 확대 등 다각적인 인센티브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김 대행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채현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부터 수사관 기피 현상 극복 및 처우 개선 대책 마련을 촉구받고 이같이 답했다.
채 의원은 질의에서 "수사경찰관의 월평균 초과근무가 70시간에 이르고, 수사경과를 스스로 반납한 경찰관도 작년보다 70명 늘었다"며 "수사부서에 가면 승진에서 밀리는 데다 악성 민원과 고소·고발, 감찰 등에 시달려 기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 대행은 "인력을 충원하는 것 외에도 근속기간을 줄이고, 경정급 계급정년을 늘리며, 경경급에서 경장급으로 올라가는 승진 정원을 넓히는 등 여러 인센티브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채 의원은 수사 역량 강화를 위해 기존 5~6년 주기 교육과 별도로 1~2년 단위의 단기교육을 도입하고 권역별 교육기관을 임차하는 등 교육 여건 개선을 주문했다.
김 대행은 "이번 정부 출범 이후 수사인력 4,200명가량이 충원됐지만 교육 인프라가 부족해 이런 문제가 발생했다"며 "교육 주기와 내용 등을 포함해 다각적인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