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측, 한강버스 리베이트 의혹 반박…“민주당, 확인 안 된 의혹 정치적 음모로 몰고 가"

【서울 = 서울뉴스통신】 신현성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5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특별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증인 선서를 하고 있다. 2026.10.15. snakorea.rc@gmail.com

【서울 = 서울뉴스통신】 신현성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 측이 한강버스 중개수수료 비리 의혹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의 은폐 의혹 제기를 강하게 반박하며, 객관적인 사실에 근거한 문제 제기를 촉구했다.

이종현 서울시 민생소통특보는 19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며 "서울시가 의혹이 제기된 초기부터 외부 기관의 감사를 통한 진상 규명과 수사 의뢰 방안을 검토해 왔다"고 밝혔다.

이 특보는 "2025년 9월 한강버스 중개수수료 비리 의혹이 불거지자 오 시장은 내부 감사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제3의 기관을 통한 조사와 엄정한 조치를 지시했다"고 했다.

이어 "서울시 감사위원회는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와 수사기관 수사 의뢰를 함께 검토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당시 정무 보좌관들은 관련 서류를 직접 확인하지 못한 상태에서 구두 자문을 요청받았으며, 내부 논의를 거쳐 감사원 감사를 통해 객관적인 정황과 증거를 확보한 뒤 수사를 의뢰하는 방안이 타당하다는 의견을 비서실장에게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비서실장은 해당 의견을 시장에게 보고한 뒤 감사위원장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특보는 이러한 과정이 시장을 보좌하는 정무적 업무의 일환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무 보좌진이 최종 결정권을 행사하거나 감사위원회의 고유 권한에 개입한 사실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민주당이 제기한 은폐 의혹에 대해서도 강하게 반박했다. 서울시는 외부 감사 기관을 통한 조사와 진상 규명을 추진했으며, 자체 조사와 경찰 수사 의뢰도 진행했다는 것이다.

이 특보는 정상적인 행정 절차와 정무적 판단을 부당한 개입이나 은폐 시도로 규정하는 것은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행정 과정을 정치 쟁점화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서울 = 서울뉴스통신】 신현성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5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특별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생각에 잠겨있다. 2026.10.15. snakorea.rc@gmail.com

아울러 감사원 감사 청구와 관련 문서 보존, 자체 조사 등 객관적인 사실이 존재하는 만큼 확인되지 않은 의혹을 정치적 음모론으로 확대하는 행태를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번 논란은 한강버스 사업의 중개수수료 비리 의혹뿐 아니라 의혹 제기 이후 서울시의 대응 과정과 정무 보좌진의 역할을 둘러싼 공방으로 이어지고 있다.

다만 입장문에 담긴 내용은 서울시장 측의 설명인 만큼, 관련 의혹과 절차의 적정성은 객관적인 자료와 관계 기관의 조사 결과를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