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 사흘간 풍성한 볼거리 선사

제20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 어가행차 사진(제공=청주시) *재판매 및 DB 금지

【충북·세종 = 서울뉴스통신】 이갑준 기자 = 청주시 역사·문화 축제인 ‘제20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청원구 내수읍 초정행궁과 초정치유마을 일원에서 개최됐다.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는 세계 3대 광천수로 알려진 초정약수와 세종대왕의 애민정신, 역사적 발자취를 결합한 축제로, 올해 20회를 맞아 더욱 풍성하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특히 올해는 기존의 전통 역사문화 프로그램에 새로운 체험과 공연 콘텐츠를 더하고, 행사장 접근성과 관람 편의성을 높이는 등 축제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주요 신규 프로그램으로는 △지역예술가들이 행사장 곳곳에서 선보인 무대 밖 퍼포먼스 △세종대왕 포토존 △보자기아트 창시자 이효재 선생과 함께하는 소원보자기 만들기 △달과 토성을 관측하는 천문체험 등이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제20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 개막식 사진(제공=청주시)  *재판매 및 DB 금지

또한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도심 직통 외부 순환 셔틀을 새롭게 운영해 방문객들의 이동 편의와 축제장 접근성을 높였다.

축제의 정체성을 살린 전통 역사문화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펼쳐졌다.

세종대왕의 초정행궁 방문을 재현한 어가행차를 비롯해 초정약수의 유래와 의미를 되새기는 영천제, 세종대왕이 베풀었던 노인잔치를 재현한 양로연, 행궁 잔치를 주제로 한 줄타기 공연, 세종대왕초정포럼 등이 진행돼 역사적 의미를 더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공간도 호응을 얻었다. 초정치유마을에 마련된 어린이 놀이터에서는 비눗방울 체험과 삑삑이 거리공연, 다양한 놀이시설 등을 운영해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화려한 공연도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개막식에서는 생동감크루의 미디어퍼포먼스 ‘오방색’을 시작으로 박서진, 임찬, 윤윤서 등 인기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가을밤을 수놓은 불꽃놀이가 더해지며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초정행궁과 초정치유마을을 비롯한 인근 문화관광 자원을 연계하고, 역사와 전통문화에 현대적인 체험 콘텐츠를 접목해 세대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가능성을 넓힌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장섭 청주시장은 “올해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는 초정행궁과 초정치유마을, 인근 문화관광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축제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한 자리였다” 며 “앞으로도 축제의 품격과 콘텐츠 경쟁력을 높여 더욱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명품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