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향교, 공기 2577년 추기 석전대제 엄수…“성현의 예와 덕 계승”

▲민경매 해남군의회 의장이 헌작을 하고 있다(사진 = 해남향교)2026.09.20, snakorea.rc@gmail.com ,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전남 = 서울뉴스통신】 김재희 기자 = 전남광주시 해남향교는 공기(孔紀) 2577년 추기 석전대제(秋期釋奠大祭)를 맞이하여 9월 20일(음력 8월 10일) 대성전에서 성현의 덕을 추모하고 전통 예법을 계승하기 위한 석전대제를 엄숙하게 봉행했다.

이날 봉행된 석전대제에는 민경매 해남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역 유림과 기관·단체장, 주민 등 다수가 참석하여 유교의 숭고한 가치를 되새기고 해남군의 발전과 번영을 함께 기원했다.

▲공기 2577년 추기 석전대제 봉행(사진 = 해남향교)2026.09.20, snakorea.rc@gmail.com , *재판매 및 DB 금지

석전대제는 유교의 창시자인 대성지성문선왕(大成至聖文宣王) 공자(孔子)를 비롯한 문묘에 모셔진 성현들에게 제사를 올리는 전통 제례 의식으로, 웅장하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전통 제례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

2026.09.20, snakorea.rc@gmail.com ,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이번 추기 석전대제에서는 민경매 해남군의회 의장이 첫 번째 잔을 올리는 초헌관(初獻官)의 소임을 맡아 성현들께 정성을 다해 헌작(獻爵)했다.

2026.09.20, snakorea.rc@gmail.com , *재판매 및 DB 금지

초헌관 소임을 마친 민경매 의장은 “성현의 높은 뜻을 받들어 올 한 해 우리 해남의 농사가 대풍(大豊)을 이루고, 해남군민 모두의 가정에 행복과 안녕이 가득하기를 간절히 기원했다”며, “옛것을 익혀 새것을 아는 온고지신(溫故知新)의 지혜로 소중한 전통문화유산을 계승·발전시키고, 예(禮)와 덕(德)이 살아 숨 쉬는 따뜻하고 희망찬 해남을 만드는 데 의회 차원에서도 더욱 정진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2026.09.20, snakorea.rc@gmail.com , *재판매 및 DB 금지

행사에 참석한 유림들 또한 석전대제가 단순한 제례 행사를 넘어, 점점 잊혀져 가는 효제충신(孝悌忠信)과 인의예지(仁義禮智)의 유교 정신을 현대 사회에 올바르게 되살리는 계기가 되기를 입을 모아 소망했다.

2026.09.20, snakorea.rc@gmail.com ,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해남향교는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에 걸쳐 석전대제를 봉행하며 전통문화의 맥을 잇고, 지역 사회의 도덕성 회복과 윤리의식 고취를 위한 다양한 교육 및 교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