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용혜인 사퇴는 민심의 승리…김승원 지명도 즉각 철회해야"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9.10. nimini73@daum.net
【서울 = 서울뉴스통신】 신현성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의 '용혜인 침투 작전'이 결국 실패했다"고 평가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성난 민심 앞에 이재명 좌파 카르텔이 무릎을 꿇었다"며 "이 대통령은 인사 참사에 책임지고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장 대표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선거제 개편과 소수 정당 단죄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용혜인 사퇴로 끝날 일이 아니다"라며 "용혜인을 포기한 좌파 카르텔은 더 큰 청구서를 내밀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참에 기본소득당 등 위성정당을 모태로 한 정치 세력을 국회에서 퇴출시켜야 한다"며 "이번 사태로 드러난 위성정당의 폐해를 바로잡기 위해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반드시 폐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이어 김승원 후보자를 향해서도 포화망을 넓혔다. 그는 여권 일각에서 거론되는 '김생용사(김승원은 살리고 용혜인은 사퇴)'를 언급하며 "추석을 앞둔 국민에게 범죄 종합세트라도 선물하겠다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그는 여권이 김 후보자 지수를 고수하는 배경에 대해 "결국 공소취소를 노린 '김승원 일병 구하기'"라며 "민심이나 민생보다 이 대통령의 면죄부가 더 중요했던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억지로 밀어붙여 공소취소를 한들 이 대통령과 부역자들의 복역 기간만 늘어날 뿐"이라며 "지금 기소된 5개 재판을 취소하더라도 대통령 재임 중 지은 죄가 너무 많아 새로운 재판이 늘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장 대표는 "이제라도 김승원 후보자 지명을 즉각 철회하고, '재판받겠다', '연임 개헌 안 하겠다'고 선언해야 남은 임기라도 온전히 지키는 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