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정보시스템 클라우드 전환 속도…정부, 2030년 목표 로드맵 착수
정부가 2030년까지 행정·공공기관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하기 위한 종합 로드맵 마련에 착수한다. (행정안전부) / 사진 = 서울뉴스통신 DB
【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정부가 2030년까지 행정·공공기관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하기 위한 종합 로드맵 마련에 착수한다.
행정안전부는 1일부터 오는 18일까지 모든 행정·공공기관 정보시스템을 대상으로 ‘클라우드컴퓨팅 총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공공부문의 인공지능 전환(AX)을 뒷받침할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을 위해 기관별 정보시스템 현황을 파악하고 구체적인 전환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기초 작업이다.
조사 항목은 시스템 기본정보를 비롯해 클라우드 이용 현황과 향후 전환 계획, 전환 제외 대상 여부와 사유 등 5개 영역 25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관련 예산의 반영 여부도 함께 점검한다.
기존 정보자원관리시스템에 등록된 정보시스템은 해당 플랫폼을 활용해 조사한다. 등록되지 않은 시스템과 새롭게 구축할 예정인 시스템은 별도 공문을 통해 현황을 파악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전 행정·공공기관 클라우드 전환 로드맵’을 올해 말까지 마련해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로드맵에는 기관별 정보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 대상과 운영 유형 등이 담긴다. 이와 함께 핵심 정보시스템인 A1~A3 등급 시스템을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으로 전환했을 때 기대되는 효과도 진단한다.
정부는 이를 바탕으로 기관별 시스템 특성과 중요도 등을 고려해 단계적인 클라우드 전환을 추진하고 공공부문의 AX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황규철 행안부 인공지능정부실장은 “이번 총조사는 공공 정보시스템을 2030년까지 클라우드로 전환하기 위한 계획을 마련하는 기초 조사”라며 “각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합리적이면서도 속도감 있게 클라우드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