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 뒤 찾아오는 가족의 진심…연극 '결혼전야' 공감 입소문

여동생 결혼전날,삼남매가 고향집에 모였다 연극 '결혼전야' 2026.08.14 / 사진 = 바람커뮤니케이션 제공

【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가족의 갈등과 화해를 유쾌하게 풀어낸 연극 '결혼전야'가 관객들의 공감을 얻으며 대학로에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극단 광대모둠이 제작하고 최해주가 작·연출한 '결혼전야'는 지난 7월 9일 개막해 서울 대학로 후암스테이지에서 공연 중이다.

작품은 막내딸의 결혼식을 하루 앞두고 한자리에 모인 최씨 집안 가족들의 하룻밤을 그린다. 결혼이라는 인생의 전환점을 앞두고 부모와 자식, 형제 사이에 쌓여 있던 서운함과 애정이 터져 나오면서 벌어지는 갈등과 화해를 현실적인 대사와 코미디로 풀어낸다.

누구나 가족 안에서 한 번쯤 경험했을 법한 상황과 현실적인 대사가 웃음을 이끌어내는 동시에, 갈등 속에서도 서로를 이해하고 다시 가까워지는 가족의 모습을 통해 따뜻한 여운을 전한다.

SBS 드라마 '모범택시'에서 '림여사'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심소영((좌측) 2026.08.14 / 사진 = 바람커뮤니케이션 제공

특히 SBS 드라마 '모범택시'에서 '림여사'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심소영을 비롯해 김미란, 서은지, 박준혁, 고한민 등 배우들의 안정적인 연기와 호흡이 작품의 현실감을 높인다.

관객들 역시 "우리 가족 이야기를 보는 것 같다", "웃다가 마지막에는 울컥했다" 등 가족이라면 누구나 경험했을 법한 상황과 감정에 공감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제작진은 "결혼식 전날이라는 한정된 시간과 공간 속에서 가족의 솔직한 모습을 담았다"며 "웃음과 함께 가족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연극 '결혼전야'는 대학로 후암스테이지에서 오는 9월 13일까지 공연되며 ▷평일 7시30분 ▷주말 및 공휴일 2시ㆍ6시 ▷주일 3시로 진행된다. 예매는 NOL티켓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