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상반기 中 택스리펀 신청 관광객 수 전년比 366% 급증…인바운드 소비 '활활'

【서울 = 신화/서울뉴스통신】 권나영 기자 = 올해 상반기 중국의 택스리펀 정책이 눈에 띄는 ‘성적표’를 내놨다.

룽하이러우(榮海樓) 중국 국가세무총국 대변인 겸 총경제사는 최근 국무원신문판공실 언론브리핑에서 올 상반기 택스리펀을 신청한 역외 관광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366% 증가했다고 밝혔다. 택스리펀 상품 판매액과 환급액은 69% 늘었다.

지난해 4월 중국 상무부 등 6개 부처는 통지를 발표하고 택스리펀 정책을 최적화하여 인바운드 소비를 확대할 것임을 분명히 했으며, 같은 달 세무총국은 전국 범위에서 ‘구매 즉시 환급’ 택스리펀 정책을 확대 시행한다는 공고를 냈다.

이는 환급 절차를 앞당겨 역외 관광객이 쇼핑 단계에서 곧바로 환급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정책으로 관광객이 환급금을 현장에서 다시 소비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택스리펀 판매액은 전년 대비 약 2배 증가했다. 한 해 동안 택스리펀 정책을 시행한 10년(2015~2024년)의 총합과 맞먹는 매출을 올린 것이다. 택스리펀 서비스 이용 인원은 27만 명으로 2024년보다 4배 늘었다.

지난 4월 22일 충칭(重慶)시 위중(渝中)구 신(新)충칭국제소상품도매센터에서 멕시코 관광객이 신발을 고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제공)

한편 지난 1일에는 정책의 최적화를 위한 ‘택스리펀 2.0’이 정식 도입됐다. 중국 세무총국은 택스리펀 업무 처리를 더욱 스마트화·편리화하고 역외 관광객의 역내 소비와 관련된 택스리펀 서비스 품질을 향상하기 위한 다각적인 조치를 마련했다. 여기에는 전 과정 페이퍼리스 처리, 일괄 기준 적용 및 지역 간 상호 인정, 전국 환급 거점 배치 등이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