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미주 환승 수하물 자동연결 서비스 도입
대한항공, B787-10 항공기 (사진제공 대한항공)2026.07.13, snakorea.rc@gmail.com ,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대한항공이 미국을 경유하는 승객의 환승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수하물 자동연결 서비스'를 도입했다. 환승 과정에서 수하물을 다시 찾고 맡겨야 하는 번거로움이 줄어들 전망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델타항공과 함께 미국 환승객을 대상으로 수하물 자동연결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대상은 인천에서 출발하는 애틀랜타, 시애틀, 로스앤젤레스, 디트로이트, 미니애폴리스 노선이다.
기존에는 미국에서 환승할 경우 첫 도착 공항에서 입국 심사를 받은 뒤 수하물을 찾아 다시 위탁해야 했다. 새 서비스는 한·미 양국이 운영하는 위탁수하물 원격 검색(IRBS) 프로그램을 활용해 이러한 절차를 줄였다.
출발 공항에서 촬영한 수하물 엑스레이 이미지를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이 미리 확인하고 이상이 없으면 수하물을 자동으로 다음 항공편에 연결한다. 세관 절차도 사전에 진행돼 최종 목적지 입국 시간도 단축될 수 있다.
대한항공은 이와 함께 출국 편의를 높이는 서비스도 확대하고 있다. 모바일 앱에서는 주차장 혼잡도와 출국장 대기 상황, 예상 탑승 시간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공항 미리보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셀프 체크인과 무인 키오스크를 이용하면 탑승권을 손쉽게 발급받을 수 있으며, 인천·김포국제공항 국제선에서는 셀프 백드랍을 통해 수하물도 직접 맡길 수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수하물 자동연결 서비스로 미국 환승객의 이동 편의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