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국평(84㎡) 아파트 평균 전세가 7억 3,000만 원 돌파… 서초·강동·용산 '강세'
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 전경. 사진 = 서울뉴스통신 자료사진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성현 기자 =올해 2분기 서울의 국민평수(전용면적 84㎡) 아파트 평균 전세 보증금이 1년 전보다 5000만 원 가까이 뛰며 7억 3000만 원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평균 매매가 역시 상승세를 이어가며 13억 5000만 원대를 기록했다.
30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서울 84㎡ 아파트의 평균 전세 보증금은 7억 3342만 원, 평균 매매가는 13억 594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전세가는 7.2%(4952만 원), 매매가는 1.3%(1810만 원) 오른 수치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전세 보증금이 가장 높은 곳은 서초구로, 서울 평균의 161% 수준인 11억 7714만 원을 기록했다. 이어 강남구(131%), 송파구(129%), 종로구(124%), 성동구(114%) 등 총 10개 구가 서울 평균을 웃돌았다.
전세가 상승 폭이 가장 큰 지역은 강동구로 1년 새 20.5% 급등했다. 영등포구(15.4%), 성북구(15.2%), 강북구(15.1%)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은평구는 서울 자치구 중 유일하게 전세 보증금이 하락(-0.6%)했다.
평균 매매가 역시 서초구가 가장 높았다. 서초구의 평균 매매가는 서울 평균의 248%에 달하는 33억 7081만 원으로,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1위를 지켰다. 이어 강남구(221%), 송파구(173%), 용산구(155%) 순이었다.
상승률 기준으로는 용산구의 오름세가 독보적이었다. 용산구의 평균 매매가는 1년 만에 27.3% 급등하며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광진구(19.3%), 중구(15.3%), 금천구(13.9%) 순으로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