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춘선 서울시의원 "아이들이 학교 가고 싶은 교육환경 만들어야"
박춘선 의원. (사진=서울시의회 제공) 2026.07.28, snakorea.rc@gmail.com ,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 박춘선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의원(국민의힘·강동3)이 강동구 과밀학급 문제와 고덕강일3지구 강현중학교 신설, 한국형 바칼로레아(IB) 교육 운영 현황 등을 점검하며 학생 중심의 교육환경 조성과 교육행정의 신뢰 회복을 주문했다.
박 의원은 27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38회 임시회 폐회 중 교육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일부 초등학교의 과밀학급 문제를 언급하며 학생들의 교육 여건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학생 수 증가로 급식을 세 차례로 나눠 운영하는 학교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아이들이 식사 시간을 의식해 '밥을 조금만 달라'고 말하는 상황이라면 단순한 시설 문제가 아니라 학생들의 건강과 학교생활 전반을 함께 살펴봐야 할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과밀학급은 교실 부족에만 그치지 않고 교육환경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며 "학교별 실태를 면밀히 점검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고덕강일3지구 내 강현중학교 설립 추진 과정에 대해서도 교육청의 적극적인 소통을 촉구했다.
그는 "일부 주민들은 교육청이 이미 결론을 정해놓고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며 "교육행정은 무엇보다 투명성과 신뢰가 중요하며, 교육청이 직접 현장을 찾아 주민들과 충분히 의견을 나누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서울시교육청이 추진 중인 한국형 바칼로레아(IB) 운영 현황도 점검했다. 교육청은 현재 서울지역에서 관심학교와 후보학교, 인증학교 등을 포함해 100여 개 학교에서 IB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국형 바칼로레아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동구에서는 5개 학교가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참여하고 있다.
박 의원은 "미래형 교육이 일부 학교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강동지역 학생들도 탐구와 토론 중심의 교육을 고르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교원 역량 강화와 학교 지원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질의를 마무리하며 박 의원은 "교육은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라는 말이 구호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변화를 위한 변화가 아니라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혁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청과 학교,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해 아이들이 매일 학교에 가고 싶다고 느낄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하는 교육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살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