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건전성 관리…정부, 특별관리 TF 연말까지 운영 연장
정부가 새마을금고의 건전성 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종료 예정이었던 '새마을금고 건전성 특별관리 태스크포스(TF)' 운영을 연말까지 이어가기로 했다. (새마을금고_2026.04.07) / 사진 = 서울뉴스통신 이성현 기자
【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정부가 새마을금고의 건전성 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종료 예정이었던 '새마을금고 건전성 특별관리 태스크포스(TF)' 운영을 연말까지 이어가기로 했다.
행정안전부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한국은행 등 관계기관은 24일 특별관리 TF 운영 기간을 올해 말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해당 TF는 매주 화상회의를 통해 새마을금고의 주요 경영지표를 점검하고, 합동검사와 구조조정, 제도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하는 협의체다. 한국은행도 지난 2월부터 참여해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정부는 TF 운영 결과 새마을금고의 주요 경영지표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이와 함께 올해 상반기에는 21개 금고의 합병이 이뤄지는 등 구조조정도 계획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감독 체계도 한층 강화된다. 지난 3월 말부터 새마을금고는 다른 상호금융기관과 동일하게 CPC(감독자료 통합 제출 시스템)를 통해 금융당국에 각종 감독자료를 수시로 제출하고 있으며, 오는 8월부터는 금융당국이 예수금 변동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도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예금보험공사, 새마을금고중앙회와 함께 별도의 '구조조정 촉진 TF'를 운영하며 부실 우려 금고에 대한 구조조정도 병행하고 있다.
정부는 올해 상반기 35개 금고를 대상으로 정부 합동검사를 완료했으며, 연말까지 총 57개 금고에 대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검사 과정에서 임직원의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이 확인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금리와 환율 변동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증시 활황에 따른 자금 이동 등으로 하반기 금융환경의 불확실성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특별관리 TF를 중심으로 새마을금고의 건전성과 금융시장 안정성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