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과학기술] 휴머노이드 로봇부터 신에너지차까지…해외 인사들, 中 우한서 첨단기술 체험
【서울 = 신화/서울뉴스통신】 권나영 기자 = 주중 외교사절 및 국제 싱크탱크 전문가 초청 행사가 최근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투르크메니스탄과 코모로, 불가리아, 아르헨티나, 영국, 스페인, 상하이협력기구(SCO) 등 27개 국가 및 국제기구에서 온 주중 대사와 고위급 외교관, 싱크탱크 전문가 등 약 40명이 참가해 우한의 과학기술 혁신 산업 현장을 살펴보고 첨단 기술과 스마트 제조 프로젝트를 둘러봤다.
지난 25일 방문단이 우한 화웨이커(華威科)스마트기술회사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제공)
중국의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스마트 인식 등 관련 기술도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우한 화웨이커(華威科)스마트기술회사에서는 다차원 전자피부를 탑재한 덱스트러스 핸드가 방문단의 발길을 붙잡았다.
25일 우한 화웨이커스마트기술회사에서 VR 기술을 체험하고 있는 한 방문단 성원 가족. (사진=신화통신 제공)
덱스트러스 핸드에는 1천 개가 넘는 센서가 촘촘하게 배치돼 고밀도 감지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1g 수준의 미세한 압력 변화까지 정밀하게 감지할 수 있다.
마르셀로 수아레스 샐비아 주중 아르헨티나 대사는 중국의 첨단 센서 기술이 이미 연구실을 벗어나 자동차 시트 등 다양한 분야에 폭넓게 활용되며 일상생활에 깊숙이 스며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과학기술이 국민의 삶에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평가했다.
25일 방문단이 우한 화웨이커스마트기술회사에서 VR 기술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제공)
이어 자신이 착용한 중국산 스마트워치를 보여주며, 이미 중국 스마트 제품의 혜택을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아르헨티나와 중국은 산업의 상호 보완성이 크고 협력 잠재력이 높다며, 앞으로 양국의 산업적 강점을 바탕으로 협력을 더욱 확대해 공동 발전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에너지차는 이번 행사의 핵심 주제 중 하나로 꼽혔다. 해외 시장에서도 중국 신에너지차의 성장세는 이어지고 있다. 올 1~5월 중국의 신에너지차 수출량은 183만3천 대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넘게 증가했다. 현재 중국은 세계 최대 신에너지차 수출국이다.
25일 방문단이 둥펑(東風)란투(嵐圖·Voyah) 인도센터에서 란투 자동차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제공)
둥펑(東風)란투(嵐圖·Voyah)자동차 스마트공장에서는 차체 프레스와 용접, 도장 등 스마트 생산 공정을 둘러본 방문단의 호응이 이어졌다. 이어 공장 내 차량 체험장에서 란투 시리즈 신에너지차를 직접 시승하며 신에너지차의 첨단 기술을 체험했다.
라이코코 케노시 주중 보츠와나 대사는 시승을 마친 뒤 차량의 외관은 물론 실내 구성과 음성 인식 기능까지 전반적인 설계가 운전자와 탑승자의 편의성과 승차감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25일 방문단이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 란투자동차 최종 조립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제공)
중국이 신에너지차 산업을 육성하는 동시에 체계적인 충전 인프라를 구축한 점도 주목했다. 앞으로 보츠와나와 중국이 신에너지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을 더욱 강화해 중국의 신에너지차 기술과 발전 노하우를 활용하고, 자국의 친환경 교통 인프라를 보완해 상호 발전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