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장례·추모시설 '무지개별', 7월 개장…천안·아산·세종 인근 반려동물장례식장, 수목장림허가

‘무지개별’(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세종평택로 150에 위치한 반려동물 장례·추모시설)전경 사진제공 무지개별 2026.06.23, snakorea.rc@gmail.com ,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 동물전용수목장림 정식 허가를 받은 반려동물 장례시설이 충남 천안에 문을 열었다. 국내 반려동물 장례문화의 새로운 전환점에 업계는 예의주시하고 있다.

최근,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마지막 이별을 준비하는 방식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단순한 장례 절차를 넘어 함께한 시간을 기억하고 추억할 수 있는 품격 있는 추모공간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것.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세종평택로 소재 반려동물 장례·추모시설 ‘무지개별’이 내달 7월 정식 개장을 앞두고, 전국 최초 동물전용수목장림 허가를 취득하며 국내 반려동물 장례문화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고 있다.

무지개별은 최근 천안시로부터 전국 최초로 ‘동물전용수목장림’ 정식 허가를 획득했다. 이는 관련 법령과 행정 절차를 모두 거쳐 공식 인허가를 받은 국내 첫 사례로, 반려동물 장례 및 수목장 분야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동안 일부 지역에서 반려동물 수목장 운영 사례가 있었지만 동물전용수목장림으로 정식 허가를 받은 경우는 사실상 없었다. 무지개별은 개장 시기를 늦추면서까지 법적 안정성과 시설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고, 그 결과 전국 최초 허가라는 성과를 거두며 합법성과 공신력을 확보하게 됐다.

기억의 숲 전경, 반려동물 장례문화는 최근 단순한 화장 서비스 중심에서 추모와 치유를 결합한 공간 중심 문화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사진제공 무지개별 2026.06.23, snakorea.rc@gmail.com , *재판매 및 DB 금지

무지개별은 단순한 반려동물 화장시설을 넘어 보호자들이 소중한 가족과 같은 반려동물을 기억하고 추모할 수 있는 복합 추모공간으로 조성됐다. 시설 전반에는 유럽의 고성을 연상시키는 건축 디자인이 적용돼 기존 장례시설의 이미지에서 벗어난 품격 있는 공간을 구현했다.

특히 콘크리트 옹벽 대신 대형 자연석을 활용한 석축 공법을 적용해 자연 친화적 환경을 조성했다. 정성스럽게 쌓아 올린 자연석과 주변 수목, 계절마다 피어나는 꽃들이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위로와 치유의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접근성 역시 강점이다. 무지개별은 남풍세IC에서 차량으로 3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경부고속도로와 천안아산고속도로, 국도39호선, 세종~천안 연결도로 등 주요 교통망과 인접해 있다. 이에 따라 천안·아산·세종은 물론 평택·오산·수원·화성·청주·대전 등 수도권 남부와 충청권 전역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반려동물 장례는 갑작스럽게 결정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신속한 접근성이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무지개별은 이러한 보호자들의 현실적인 필요를 고려해 광역 교통망 중심에 입지를 확보함으로써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국내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1,50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인식하는 문화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반려동물을 위한 품격 있는 추모시설과 합법적인 수목장 공간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무지개별은 장례 절차를 넘어 반려동물과 함께한 시간을 기억하고 추억할 수 있는 치유와 추모의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성숙한 반려문화 정착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무지개별 관계자는 “반려동물은 단순한 동물이 아닌 가족”이라며 “전국 최초 동물전용수목장림 허가라는 책임감과 사명감을 바탕으로 보호자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반려동물 장례·추모공간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무지개별은 전국 최초 동물전용수목장림 허가를 비롯해 유럽풍 건축미, 자연석 경관, 수목과 꽃이 어우러진 자연친화적 환경, 우수한 광역 교통망 등을 기반으로 충청권을 대표하는 반려동물 장례·수목장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반려동물 장례문화는 최근 단순한 화장 서비스 중심에서 추모와 치유를 결합한 공간 중심 문화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해외 선진국에서는 반려동물 전용 추모공원과 수목장이 일반화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으로 인식하는 ‘펫 휴머니제이션(Pet Humanization)’ 현상이 확산되면서 품격 있는 장례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무지개별의 전국 최초 동물전용수목장림 허가는 반려동물 장례문화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