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NPC 게임부터 노천극장까지…中 베이징 룽푸쓰 거리구역, 정기 시장으로 인기몰이
【서울 = 신화/서울뉴스통신】 권나영 기자 = 수백 년의 역사가 깃든 베이징 룽푸쓰(隆福寺) 거리구역이 도시 개조를 통해 새 단장하며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이곳 거리에는 룽푸쓰 장터라 불리는 ‘룽푸차오지(隆福潮集)’가 정기적으로 열린다. 이곳에서 관광객들은 라오쯔하오(老字號·오래된 전통 브랜드), 왕훙(網紅·인플루언서) 무대, 프리미엄 문화 창의 상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얼마 전 이곳 시장은 여름·가을 테마 행사를 열고 다양한 전통 브랜드와 중국 각지의 별미를 선보였다.
지난 18일 베이징 룽푸쓰(隆福寺) 거리구역. (사진=신화통신 제공)
행사 현장에는 NPC(논 플레이어 캐릭터) 게임 등 문화 소비 체험을 강화한 몰입형 상호작용 체험 구역도 마련됐다. 이와 함께 특색 공연, 무료 야간 노천극장, 예술 설치물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전 연령층의 관광객을 매료시키고 있다. 행사는 오는 10월 18일까지 이어진다.
18일 인파로 가득 찬 룽푸쓰 거리구역. (사진=신화통신 제공)
한편 베이징은 지난 2012년부터 룽푸쓰 지역의 경관 보호 및 도시 개조를 추진하며 ‘베이징 구도심 부흥의 대표 사례’ 조성에 힘써왔다.
아울러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 라오쯔하오 브랜드, 트렌드한 각종 무형문화유산 상품을 속속 도입하며 소비 활성화에도 공을 들였다. 이에 힘입어 올 초 열린 룽푸쓰 신춘(新春) 장터가 큰 화제를 모으며 연휴 기간 10만 명(연인원, 이하 동일) 상의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 전체 상점의 매출액도 약 4배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