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中 위안화 자산 우위 뚜렷…테크 산업사슬 호황 전망

상하이시 푸둥(浦東)신구에 위치한 상하이증권거래소 외관. (자료사진/신화통신)(사진=신화통신 제공)

【서울 = 신화/서울뉴스통신】 권나영 기자 = 중국 자산이 장기적으로 전략적 재평가 기회를 맞이하고 있으며 A주 역시 견고한 상승 기반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비록 글로벌 공급 충격과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하지만 중국의 올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으며 A주 비(非)금융 기업의 1분기 순이익 증가율은 11.7%로 크게 개선됐다. 이는 위안화 자산의 우위를 보여주는 수치다.

쑨진쥐(孫金鉅) 카이위안(開源)증권 부총재는 대국(大國) 간 경쟁과 협력이 심화되는 배경 속에서 과학기술과 안보는 여전히 가장 핵심적인 미래의 투자 주제라고 말했다. 1~4월 경제 지표를 살펴보면 전 세계 인공지능(AI) 컴퓨팅 파워 수요는 반도체 제품 가격 인상을 촉진해 중국의 수출을 현저히 촉진했다. 인공지능을 대표로 하는 기술 혁신이 신구 동력 전환의 핵심 엔진으로 자리 잡고 있다.

현재 A주 밸류에이션은 역대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에 있다. 기관들은 일반적으로 단순히 가치 평가 상승에 의존하는 상황은 지속하기 어렵다며 기업의 수익 실현 능력이 시장 분화의 결정적인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올 1분기 모든 A주 비금융 기업의 모회사 귀속 순이익 누적 증가율은 전년 동기보다 두 자릿수로 크게 회복돼 기업의 수익성이 실질적으로 개선됐음을 입증했다.

량싱(梁杏) 궈타이(國泰)펀드 양적투자부 책임자는 하계 전략 회의에서 기업 수익성이 실질적으로 개선되면서 시장을 든든히 뒷받침하고 있다고 밝혔다.

샤판제(夏凡捷) 중신젠터우(中信建投)증권 전략 애널리스트 역시 시장이 검증기에 접어들 것이라며 구조적 분화 특성이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실적 성장 전망을 실현할 수 있는 산업은 자금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을 것이라는 평가다.

하반기 투자 전망에 대해 쑨 부총재는 AI 컴퓨팅 파워의 지속적인 투자 촉진 덕분에 하드테크 제조업 기업들이 일반적으로 ‘데이비스 더블 플레이'(주당 순이익이 증가하면서 주가 수익률이 동반 상승해 효과가 배가 되는 것)를 맞이하고 있으며, 광통신, 메모리 등 세분화된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량 책임자는 오는 2029년 전 세계 AI 자본 지출이 약 2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산업사슬에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샤 애널리스트는 AI 컴퓨팅 파워를 핵심으로 한 과학기술 산업사슬, 반도체, 광통신, 데이터 센터 전력 공급 등을 포함해 전체 산업사슬 호황이 지속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