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벽 무너졌다”…‘살목지’, ‘장화 홍련’ 넘고 한국 공포영화 1위 달성

영화 '살목지'가 누적 관객 315만명을 돌파하며 역대 국내 공포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사진은 3일 영화관 모습. (2026.04.03) / 사진 = 이성현 기자 

【서울 = 서울뉴스통신】 송경신 기자 = 영화 '살목지'가 누적 관객 315만명을 돌파하며 역대 국내 공포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살목지’는 이날 기준 누적 관객 수 315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3년 개봉해 오랜 기간 국내 공포영화 흥행 1위를 지켜온 '장화, 홍련'의 기록을 뛰어넘은 수치다.

작품은 정체불명의 형체가 담긴 로드뷰 영상을 다시 촬영하기 위해 저수지로 향한 촬영팀이 물속의 존재와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음산한 분위기와 긴장감 넘치는 연출이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내며 흥행 돌풍으로 이어졌다.

특히 첫 상업 장편 연출에 나선 이상민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과 배우 김혜윤, 이종원, 김준한, 김영성, 오동민, 윤재찬, 장다아 등이 보여준 개성 강한 연기 조합 역시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신예 감독과 배우들의 신선한 시너지가 한국 공포영화 세대교체를 이끌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지난달 8일 개봉한 이후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살목지’는 개봉 6주차에 접어든 현재까지도 상위권을 유지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관객 사이에서 “극장에서 봐야 할 공포영화”라는 반응이 확산되며 추가 흥행 기록에도 관심이 쏠린다.

역대 한국 공포영화 흥행 1위에 오른 ‘살목지’는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