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네타냐후 총리 "레바논과의 휴전 협상 조건은 헤즈볼라 제거"
【서울 = 신화/서울뉴스통신】 권나영 기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1일 저녁 성명을 통해 ‘(레바논) 헤즈볼라를 제거하는 것’이 이스라엘과 레바논 휴전 협상의 선결 조건이라고 못 박았다.
네타냐후 총리는 레바논 정부가 직접 평화 협상을 시작하자고 제안한 데 대해 이스라엘이 두 가지 조건을 제시했다면서 헤즈볼라의 무장해제와 ‘대대로 지속 가능한 진정한 평화 협상 체결’이 그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이슬람저항운동(하마스)에 대해서도 계속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헤즈볼라 소속 레바논 의원인 알리 파야드는 지난 9일 이스라엘의 휴전 협정 준수를 모든 후속 행동의 전제로 삼아야 한다고 레바논 정부에 촉구하며 헤즈볼라 소속 의원들은 이스라엘과의 직접 협상에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은 2024년 레바논-이스라엘 휴전 협정이 발효된 이후에도 레바논 남부에서의 전면 철수를 거부했을 뿐만 아니라 이란의 지원을 받는 레바논 헤즈볼라가 군사력을 재건해 휴전 협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빈번하게 공습을 단행하며 레바논 정부를 압박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2월 28일 이란에 대해 대규모 군사 행동을 시작하자 레바논-이스라엘 전쟁이 재점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