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美 트럼프 "공항에 ICE 투입할 수도"…민주당에 예산안 합의 압박

【서울 = 신화/서울뉴스통신】 권나영 기자 = 미국 국토안보부와 그 산하 기관의 ‘셧다운’이 이어지면서 미국 전역 공항의 보안 검색 시스템이 극심한 혼란을 겪고 있다. 이에 2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민주당이 즉시 국토안보부 예산안에 합의하지 않으면 공항 보안을 위해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을 투입하겠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게시글을 통해 이렇게 밝히며 “그들은 모든 불법 이민 의심자 즉시 체포를 포함해 전에 없던 보안 업무를 집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미국 언론은 ICE 요원들이 공항 보안 검색과 관련한 어떤 훈련도 받은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미국에선 국토안보부 예산안을 둘러싼 민주당과 공화당의 갈등이 수주째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은 국토안보부 산하 중 ICE, 세관국경보호국(CBP)을 제외한 다른 기관의 예산안 먼저 처리하자고 주장하고 있지만, 공화당은 전체 예산안에 대해 합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