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란, 이스라엘 남부 지역 미사일 공격…핵시설 도시도 타격
【서울 = 신화/서울뉴스통신】 권나영 기자 = 이스라엘 남부 도시 디모나와 아라드가 21일 밤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 현지 응급구조기관에 따르면 두 도시에서 100여 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스라엘 언론은 이스라엘군이 이란 미사일 요격에 실패했음을 인정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응급구조기관 ‘마겐다비드아돔(MDA)’은 이날 밤 이란 탄도미사일이 아라드를 타격했다고 밝혔다. MDA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 공습으로 지금까지 64명이 다치고 그중 7명은 중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매몰자는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이스라엘 채널12는 구조 당국의 말을 인용해 응급 헬기와 구급차가 현장에 출동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방위군(IDF)도 수색·구조 병력을 파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앞서 아라드 피격 약 2시간 전에는 이스라엘 남부 도시 디모나도 미사일 공격을 받아 47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1명은 위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디모나는 네게브 사막 한가운데 위치한 도시로 인근에는 이스라엘의 핵시설이 있다.
한편 이란 매체는 21일 이란이 이날 디모나를 겨냥한 미사일 공격을 단행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이란 국영 IRIB 방송의 보도에 따르면 이란의 한 국제 문제 전문가는 이번 디모나 공격이 이스라엘의 이란 나탄즈 핵시설 공격에 대한 보복이라는 관측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