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년’ 빅뱅, 글로벌 투어 전격 합의…코첼라로 포문 연다
【서울 = 서울뉴스통신】 송경신 기자 =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그룹 빅뱅이 글로벌 투어에 나선다.
빅뱅 IP를 보유한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4일 “빅뱅 멤버들과 공연을 개최하기로 합의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번 투어는 빅뱅의 20년 음악 여정을 기념하는 동시에, 오랜 시간 K팝 시장을 함께 이끌어온 YG와 빅뱅이 다시 한 번 ‘YG 패밀리십’을 확인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양 총괄은 “오랜 시간 손발을 맞춰왔기 때문에 어려운 점은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완벽하고 훌륭한 공연을 만들기 위해 YG 스태프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06년 데뷔한 빅뱅은 ‘거짓말’, ‘마지막 인사’, ‘하루하루’, ‘FANTASTIC BABY’, ‘BANG BANG BANG’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2세대 K팝을 대표하는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드래곤을 중심으로 멤버들이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하며 ‘프로듀싱돌’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는 지드래곤, 태양, 대성 3인이 완전체로 활동 중이다.
빅뱅은 다음 달 열리는 미국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무대를 통해 20주년 활동의 포문을 열 예정이다.
한편 YG 역시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는다. 소속 아티스트들의 활동도 줄줄이 예고됐다. 베이비몬스터는 5월 미니 앨범, 올 가을 두 번째 정규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으며 6월부터 남미·유럽·오세아니아를 도는 두 번째 월드 투어에 나선다.
트레저는 6월 발매하는 미니 앨범을 기점으로 활동 2막을 연다. 양 총괄은 “한 번도 보여주지 않았던, 멋지고 YG스러운 음악을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했다.
또 다른 대표 IP인 블랙핑크는 지난달 27일 미니 3집 ‘데드라인’을 발매하며 10주년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양 총괄은 “30주년을 맞았지만 특별한 감회를 전하기보다는 40주년, 50주년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음악을 만들겠다”며 “올 한 해 1년 내내 기쁜 소식으로 찾아뵙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YG는 올 가을 새로운 보이그룹을 론칭하고, 4인조 걸그룹 ‘넥스트 몬스터(가칭)’ 멤버를 추가 공개하는 등 차세대 라인업도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