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한국감정원 부지 개발안 조건부가결…국제교류복합지구 핵심 거점 조성
【서울 = 서울뉴스통신】 송경신 기자 = 서울시가 국제교류복합지구 중심부에 위치한 옛 한국감정원 부지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서울시는 25일 제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구(舊) 한국감정원부지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조건부가결했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171-2번지에 위치한 옛 한국감정원 부지로, 국제교류복합지구의 핵심 입지에 자리하고 있다. 해당 부지는 향후 국제업무·비즈니스·문화 기능이 복합된 공간으로 조성되며, 시민을 위한 휴식 및 조망 공간도 함께 마련될 예정이다.
시는 공공성 확보를 위해 민간 사업자와 사전협상을 진행해 개발 방향을 구체화했다. 이를 바탕으로 마련한 계획안에 대해 지난해 말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이번 심의 안건으로 상정했다.
위원회는 사전협상 결과를 중심으로 도시관리계획 변경의 타당성과 건축계획의 합리성, 경관계획, 공공기여 방안, 보행 동선 및 개방 공간의 연계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조건부가결 결정을 내렸다.
서울시는 이번 심의 결과를 토대로 관련 행정 절차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옛 한국감정원 부지는 국제교류복합지구의 핵심 거점인 만큼 공공성과 도심 기능을 함께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향후 절차에서도 공공기여가 충실히 이행되고 국제교류복합지구의 위상에 걸맞은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