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성평가 우수사례 찾습니다”…최대 300만원 상금 수여

【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오는 4월 24일까지 ‘2026년 위험성평가 우수사례 발표대회’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

위험성평가는 사업주와 근로자가 함께 사업장 내 유해·위험 요인을 발굴하고 이를 줄이기 위한 개선 조치를 마련·이행하는 과정으로, 중대재해 예방의 핵심 수단으로 꼽힌다.

공모는 제조·기타, 건설 부문 등 업종과 사업장 규모에 따라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산업안전포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역 예비심사를 거쳐 5월 열리는 지역 발표대회에서 16개 기업이 선발되며, 이들 기업은 본선 무대에 오른다. 본선에서는 고용노동부 장관상 △대상 300만원 △최우수상 200만원,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상 △우수상 100만원 △장려상 50만원과 노사단체 특별상이 수여된다. 본선 진출 사업장에는 2027년도 산업안전보건 정기 감독 유예 혜택도 주어진다.

지난해 발표대회에서는 물류업체 한솔로지스틱스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회사는 반복적으로 발생하던 산업재해의 직접적·근본적 원인을 분석하고 작업공간과 동선을 재설계하는 등 실질적 개선에 집중했다. 보행로와 장비 이동구간을 분리하고 관제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지게차에 인공지능(AI) 모션감지장치를 부착하는 등 안전설비를 강화했다. 그 결과 지게차 충돌이나 상·하차 작업 중 추락 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성과를 냈다.

건설 부문 대상을 수상한 두원이엔지는 전 직원이 참여하는 안전문화 활동과 포상제도를 적극 추진해 위험성평가에 대한 인식을 개선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류현철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노사가 함께 사업장의 위험요인을 적극적으로 드러내고 개선해 나가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특히 소규모 사업장도 내실 있게 위험성평가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과 우수사례 확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