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장관, AI·ASF 집중 경기도 점검…“차단방역·24시간 대응” 강조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성현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설 명절을 앞두고 가축전염병 확산 차단을 위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집중된 경기도를 찾아 철저한 차단방역과 24시간 비상 대응체계 유지를 당부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송 장관은 13일 경기 안성시 재난상황실과 거점 세척·소독시설을 방문해 도·시의 방역 추진 상황과 설 연휴 기간 비상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경기도는 산란계와 돼지 사육 규모가 큰 지역으로, 올겨울 고병원성 AI 43건 중 9건(21%), ASF 11건 중 4건(36%)이 발생했다. 방역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배경이다.
이날 현장에서 경기도는 가금농장 주변 철새 관리, ASF 차단 방역, 야생멧돼지 관리, 구제역 백신 접종 현황 등을 보고했다. 안성시는 질병별 세부 방역 대책과 농장 종사자 대상 교육·홍보 추진 현황을 설명했다.
송 장관은 “산란계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사람·차량·물품 이동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대형 농장과 밀집단지의 출입 차량과 인원에 대한 사전 신고와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거점 세척·소독시설을 찾아 소독 절차를 점검한 뒤 “교차오염 방지를 위해 모든 축산 차량의 내외부와 운전자 등 사람에 대해 빈틈 없는 소독을 실시해 달라”고 주문했다.
ASF 확산 차단을 위해 전국 돼지농장 일제검사, 농장 종사자 모임 금지, 불법 축산물 반입 차단 등 농장 내 바이러스 유입 관리에도 총력을 기울일 것을 요청했다.
송 장관은 “설 명절 기간에도 관계기관과 지방정부가 함께 24시간 대응체계를 유지해 예찰·소독·점검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연휴 기간 가축전염병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방역 관리와 상시 대응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