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13주 만에 최대폭 상승…상승세 장기화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성현 기자 =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13주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르며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주간 상승률은 0.29%로 집계돼 지난해 가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서울 전역의 상승세도 장기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월 셋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9% 상승했다. 이는 13주 만에 가장 큰 오름폭으로, 서울 아파트값은 5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역대 네 번째로 긴 상승 기간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남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동작구가 0.51%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고, 관악구는 0.44%, 양천구는 0.43% 상승했다. 이 밖에도 주요 인기 지역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서울 전반의 가격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국 아파트 전세시장도 완만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08% 오르며 3주 연속 같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세 수요가 유지되면서 전세가격도 당분간 강보합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동반 상승하는 흐름 속에서 향후 금리와 공급 여건 변화가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