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1000만불 수출 유망기업 집중 육성…‘K-수출스타 500’ 시동
【서울 = 서울뉴스통신】 김부삼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수출 유망기업 500곳을 집중 육성해 수출구조의 양극화를 완화하고 중견 수출기업층을 두텁게 만들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산업부는 16일 연 수출 1000만 달러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한 ‘K-수출스타 500’ 사업의 참여기업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은 사상 처음으로 7000억 달러를 돌파했지만, 연 5000만 달러 이상을 수출하는 상위 1% 기업이 전체 수출의 약 84%를 차지하는 구조적 편중은 여전하다. 중소 수출기업의 비중은 8% 수준에 머물러 수출 체질 개선이 시급하다는 판단이다. 산업부는 성장 잠재력이 검증된 기업을 선별해 기업별 핵심 애로를 집중 해소하는 방식으로 ‘수출스타’ 500개사를 체계적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를 비롯해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무역보험공사 등 5개 전문기관이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프리미엄 마케팅, 인증·특허, 수출금융, R&D 컨설팅 등 4대 분야에서 ‘원스톱 지원’을 제공하는 ‘수출스타 메이커’ 역할을 맡는다.
지원 대상은 소비재·첨단산업·주력산업 등 3대 분야의 수출 유망기업 100개사로, 기업당 연 최대 5억6000만원까지 지원된다. 선정 기업에는 전담 멘토와 기능별 멘토로 구성된 15인의 ‘수출스타 멘토단’이 배정돼 1대1 상시 컨설팅을 제공하며, 기업별 수출 목표에 맞춘 전략 수립부터 현지 20개 수출스타 파트너 무역관을 통한 해외 맞춤 지원까지 연계된다.
강감찬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신시장·신품목을 개척하는 수출스타 기업 육성은 수출 양극화를 극복하고 모두의 수출 구조를 만드는 핵심”이라며 “정부와 5개 전문기관이 원팀으로 지원해 글로벌 시장의 주역으로 성장시킨다면 수출 1조 달러 시대도 머지않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