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장관, 공공기관에 ‘진짜 성과’ 주문…국민 체감 변화·사회적 책임 강조
【서울 = 서울뉴스통신】 김부삼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2일 “가짜일을 덜어내고 국민이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진짜 성과로 공공기관의 역할과 가치를 증명해야 한다”며 “국민 눈높이 이상으로 성과를 창출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산업·자원·수출 분야 공공기관 업무보고에 참석해 중점 추진과제 이행계획을 종합 점검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장관은 공공기관의 기본 책무로 ‘업무의 본질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제시했다. 각 소관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성을 갖추고, 관행적으로 반복되는 업무를 과감히 재설계해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연결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특히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과 관련해선 “국민의 눈높이가 더 엄격해졌다”며 안전 문제에 대해 기관장이 책임지고 원점에서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주요 성과와 현안을 국민과 국회에 상세히 설명하는 등 소통 접점 확대도 요구했다. 지방 이전 기관에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중소·소상공인 상생을, 전 기관에는 복무기강 확립과 윤리경영 강화를 각각 강조했다.
이날 업무보고에는 장·차관부터 실·국·과장, 담당 사무관과 공공기관 임직원까지 약 90여 명이 참석해 혁신 방안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민생 안정과 경제안보와 직결되는 자원·수출 분야 보고는 KTV 생중계를 통해 공개됐다.
3회차 산업 분야 보고에서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한국디자인진흥원,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산업단지공단 등이 참석해 △5극3특 기반의 지역 성장 엔진 육성 △제조업 AI 대전환(AX) 선도 프로젝트 추진 △첨단산업 세라믹 소재 기술자립 및 디자인·AI 융합 등 경쟁력 강화 과제를 논의했다. 같은 날 열린 4회차에서는 석유공사, 광해광업공단, 석탄공사, 강원랜드 등 자원 분야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무역보험공사 등 수출지원 기관이 참여해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와 자원안보 확립 △석유공사 재무건전성 개선 △수출 1조 달러 시대 도약을 위한 총력 지원 △대미 프로젝트 중장기 투자지원 방안을 다뤘다.
산업부는 논의된 개선 과제를 ‘관리 카드’로 체계화해 상시 관리하고, 장관 주재 정례 간담회를 통해 이행 상황을 꼼꼼히 점검할 방침이다. 김 장관은 “오늘의 업무보고는 국민과의 엄중한 약속”이라며 범정부적으로 추진 중인 ‘가짜일 줄이기 프로젝트’에 공공기관의 적극적 동참을 재차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