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외무장관, 미 향해 "마두로 불법 체포와 구금 중지" 촉구
【서울 = 서울뉴스통신】 권나영 기자 =쿠바 외무부의 브루노 로드리게스 장관은 11일 (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국은 불법적으로 납치, 구금중인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즉시 석방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로드리게스 장관은 자신의 X 계정에 이같이 올리며 "베네수엘라의 합법적 대통령 니콜라스 마두로와 부인 실리아 플로레스를 미군이 야만적으로 납치해 간지 벌써 8일이 지났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우리는 미국 정부가 이런 불법 감금을 즉시 중단하고 대통령의 무죄 사실과 면책권을 존중하며 (미국의 ) 사법부와 언론을 동원한 희극적 재판 소동을 당장 그만 둘 것을 촉구한다. 마두로 대통령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국제 사회의 모든 국가들도 우리의 정당한 요구에 동참해서 국제법을 준수하고 마두로 대통령 내외의 생명과 인권과 사법적 권리를 보호하는데 나서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로드리게스 외무장관은 지난 해 12월 트럼프 미국 정부가 합법적인 베네수엘라 정부를 "외국 테러리스트 조직"으로 지명한 데 대해서도 순전히 일방적 정치적인 행위라며 반박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