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설특보 해제됐지만 교통 불편 여전…여객선·도로 통제 지속

【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지난 10일부터 이어진 강풍과 폭설의 영향으로 전국에 내려졌던 대설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일부 여객선 운항 중단과 도로 통제는 계속되고 있다. 기상 여건은 점차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잔설과 결빙 우려로 교통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12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폭설로 인한 시설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 다만 인명 피해와 관련해 중대본은 지난 10일 경기 의정부시 호원동에서 20대 남성이 강풍으로 건물에서 떨어진 간판에 깔려 숨진 사고의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현재 전국적으로 대설특보는 해제됐으나, 인천·백령도·진도·제주 등을 오가는 여객선 4척의 운항이 통제된 상태다. 육상 교통 역시 충북·전북·전남·경북·제주 등지의 도로 15곳에서 통제가 이어지고 있다. 설악산과 소백산, 다도해, 한라산 등 국립공원 4곳의 46개 구간도 안전을 이유로 출입이 제한됐다.

중대본은 기상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출근길을 중심으로 제설제 살포와 결빙 취약 구간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당국은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잔설과 빙판에 따른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