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온도탑, 나눔온도 100도 돌파…목표액 조기 달성

【서울 = 서울뉴스통신】 송경신 기자 = 연말연시 나눔의 상징인 사랑의 온도탑이 목표로 한 나눔온도 100도를 예년보다 빠르게 달성했다.

12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희망2026나눔캠페인’ 사랑의온도탑은 이날 기준 나눔온도 103.9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캠페인에서 1월 14일 100도를 넘어선 것보다 이틀 빠른 성과다.

전날 자정 기준으로 전국 사랑의열매를 통해 모인 성금은 총 4676억 원이다. 이번 캠페인 목표액 4500억 원의 103.9%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목표를 이미 넘어섰다.

사랑의열매 측은 고금리와 고물가 등 경제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법인과 기업을 중심으로 기부 참여와 기부금 증액이 활발히 이뤄진 점이 조기 달성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그룹이 총 800억 원을 기부했으며, SK그룹도 기부금을 80억 원 증액했다. 중소·중견기업 고액기부 프로그램인 ‘나눔명문기업’에는 캠페인 기간 동안 34개 기업이 새롭게 참여해 누적 가입 기업 수가 700곳을 넘어섰다.

김병준 사랑의열매 회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국민과 기업이 함께해 나눔온도 100도를 조기에 달성할 수 있었다”며 “캠페인 종료까지 남은 기간에도 더 많은 이웃에게 희망이 전달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2026나눔캠페인’은 이달 31일까지 전국에서 계속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