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서 부자 간 말다툼 끝 흉기 사건…70대 남성 체포
【서울 = 서울뉴스통신】 송경신 기자 = 서울 중랑구에서 70대 아버지가 말다툼 끝에 아들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9일 살인미수 혐의로 7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 24분께 중랑구 묵동의 자택에서 40대 아들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아들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말다툼이 격해지면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건으로 B씨는 왼쪽 팔 등에 상처를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았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B씨의 동생이 112에 신고해 출동한 경찰에 저항하다가 테이저건에 맞은 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과거에도 가정폭력으로 신고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A씨에 대해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