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데헌 '골든', 美 빌보드 '핫100' 1위…통산 6주째 정상

【서울 = 서울뉴스통신】 송경신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OST '골든'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정상을 또 지켰다.
22일(이하 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인 작품 속 가상 걸그룹 '헌트릭스'의 '골든'은 지난주에 이어 27일 자 '핫100'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골든'은 이에 따라 5주 연속 1위이자, 비연속으로 통산 6주째 '핫100' 정상에 오르게 됐다.
'핫100'에서 6주 이상 1위를 기록한 K-팝은 '골든'과 함께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버터(Butter)'(10주)뿐이다.
빌보드 '핫100' 순위는 미국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 그리고 판매 데이터 등을 총합해 집계한다.
'골든'은 이번 차트 집계 기간 전주 대비 5% 감소한 3천210만 스트리밍을 기록했다. 라디오 방송 점수는 16% 상승한 3천60만, 판매량은 6% 감소한 7천으로 각각 나타났다.
'골든'은 스트리밍 송 차트에서 9주 연속 1위를 차지했고, 라디오 송 차트에서는 20위에서 16위로 상승했다.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선 3위에서 2위로 반등했다.
앞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67년 빌보드 '핫100' 역사상 처음으로 네 곡이 톱10에 동시 진입한 첫 OST 사례가 됐다. 이번 주에도 역시 '골든'을 포함 네 곡이 톱10을 지켰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헌트릭스 라이벌 그룹인 '사자보이즈'의 '소다팝'은 지난주에 이어 5위를 지켰고, 이 팀의 '유어 아이돌'은 지난주보다 2계단 하락한 6위를 차지했다. 헌트릭스의 또 다른 곡 '하우 잇츠 던(How It's Done)'은 두 계단 하락해 10위에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