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2025년 3차 매입임대 2643호 청약 접수…청년·신혼·신생아 주택 지원 확대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성현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무주택 청년·신혼부부·신생아 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2025년 3차 매입임대주택 청약 접수를 9월 22일부터 시작한다.

전국적으로 총 2,643호가 공급되며, 이 중 청년 매입임대주택이 1,232호,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이 1,411호가 된다. △청년 매입임대는 19세~39세 청년 및 대학생·취업준비생 등을 대상으로 하고, 수도권 591호, 기타 지역 641호로 배분되며 임대 조건은 인근 시세의 40~50% 수준, 최초 10년 거주 가능하고 혼인 시 조건에 따라 거주 기간 연장 가능하다.

신혼·신생아 유형은 두 가지로 구분된다. 유형Ⅰ은 다가구·다세대주택 등을 활용하며 임대료가 시세의 30~40% 수준이고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유형Ⅱ는 아파트·오피스텔 등 준전세형으로, 보증금 80%에 임대료 20% 비율로 적용되며 시세의 70~80% 수준에서 임대된다.

자녀 유무에 따라 거주 가능 기간이 다르며, 유형Ⅱ는 자녀가 있는 경우 거주 기간이 늘어난다. △신혼·신생아 유형의 수도권 공급은 404호, 기타 지역은 1,007호이다.

청약 접수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LH청약플러스에서 진행되며, 신청 후 9월 중 서류심사 대상자가 안내된다.

신청자격(소득·자산 무주택 여부 등) 확인을 거쳐 12월 중 예비 입주자를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신청은 온라인(PC 또는 모바일) 방식이며, 입주할 주택의 빌트인 가구(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가 제공될 수 있는 경우도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 공고문 및 LH청약플러스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번 공급은 청년층과 신혼부부 등의 주거 부담을 낮추려는 정부의 정책 방향과 맞물린다. 다만 물량이 한정적이라는 점, 수도권 내 인기 지역의 수요가 많을 가능성, 자격 요건 충족 여부 등이 실제 당첨 가능성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신청자들은 공고문 및 모집요강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