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경 국토부 1차관 "주택공급 속도전…공공 역할과 책임 막중"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성현 기자 = 이상경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17일 서울에서 열린 ‘공공주택 공급 점검회의’에서 각 기관에 주택공급 속도전을 당부하며 “공공의 역할과 책임이 막중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에는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와 함께 LH, SH, GH, iH 등 주요 공공주택 공급 기관이 참석해 9·7 주택공급 확대방안 실행을 위한 협력 방안과 2025년 상반기 실적, 하반기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이 차관은 모두발언에서 “수도권 135만호 착공 목표를 달성하면 국민 체감 효과가 크지만, 달성을 위해선 몇 배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올해 계획된 공급 목표는 반드시 흔들림 없이 이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상반기 공공주택 착공 및 인허가 물량은 이미 1만호를 넘어섰으며, 연말까지 사업이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총력 관리가 요구된다.

이 차관은 “주택공급은 정부 혼자만의 힘으로는 성과를 내기 어렵다”며 “정부와 지자체, 공기업, 업계가 ‘충분한 주택의 신속한 공급’이라는 목표 아래 하나의 팀이 돼 역량을 결집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