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푯대를 향하여 전진’…만민하계수련회 대성황!

【서울 = 서울뉴스통신】 김부삼 기자 =전국 대부분 지역에 연일 기록적인 폭염과 폭우가 번갈아 나타나는 이상기후로 여름 날씨가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5일 기상청이 기후 특성을 분석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26일에는 해발고도가 772m인 대관령의 낮 기온이 33.1도까지 올라 1971년 대관령에서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사상 첫 폭염이 기록되기도 했다. 또 더위만큼 폭우도 역대급이었다. 지난달 16∼20일 ‘극한호우’를 알리는 호우 긴급재난문자만 총 161건 발송됐다. 북서쪽에서 내려온 찬 기압골의 영향을 받으면서 남쪽에서 계속 습한 공기가 유입돼 전국에 200~700㎜의 비가 내렸다. 특히 충남 서산(1시간 최다 강수량 114.9㎜)과 경남 산청(86.2㎜)·광주(76.2㎜), 19일 경남 합천(78.6㎜)에서는 각 지역 7월 ‘1시간 최다 강수량’ 신기록이 세워졌다. 그러나 만민하계수련회가 열린 장소는 시원한 바람을 통한 기사(奇事)로 최적의 기온을 유지하는 등 폭발적인 성령의 역사가 펼쳐지는 곳이 있으니 바로 만민중앙교회 하계수련회이다. 마치 이스라엘 백성이 거한 고센 땅이 열 재앙 가운데서도 보호받은 것과 같은 역사이다.

‘2025 만민하계수련회’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전진(빌3:14)’을 주제로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열렸다. 본 교회를 비롯해 대전, 광주, 밀양, 마산, 부산 등 전국 지(支)교회와 해외 14개국에서 총회장과 목회자 및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수련회는 영어, 중국어, 일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불어, 태국어, 베트남어 등 9개 언어 동시통역으로 GCN 유튜브 생방송을 통해 전 세계에 송출되어 수많은 환자와 성도들이 성령의 치료 역사를 체험하는 등 대성황을 이뤘다.

◆생명의 말씀과 폭발적인 권능…치유의 역사 나타나

첫째날(4일) 강사 이수진 목사(만민중앙교회 당회장)는 ‘네 영혼이 잘됨같이’(요3서 2절)를 주제로 “영이 혼과 육의 주인이 되어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갈 때 영생의 복과 만사형통의 복을 누릴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목사는 “모든 사람은 평안과 건강, 행복을 바라며 살아가지만, 인간의 지혜와 능력에는 한계가 있다”며 “인간의 길을 인도하시는 이는 오직 하나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진리를 따라 살아가는 자는, 하나님이 모든 길을 주관하시기에 방황도 없고 모든 일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또 “하나님께서 사람을 영과 혼과 육으로 지으셨지만, 처음 아담의 불순종으로 인해 영이 죽고 혼이 주인 된 인생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람이 다시 영혼이 잘되기 위해서는 성령을 받아 죽은 영이 다시 살아나야 하며, 이후 진리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과정을 통해 영이 자라 혼과 육을 다스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영혼이 잘된다는 것은 영이 주인이 되어 혼과 육을 통제하는 상태”라며 “이런 상태가 될 때 비로소 하나님의 뜻을 좇아 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 말씀을 듣고 깨우치며, 기도와 순종으로 영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목사는 또 영혼이 잘된 사람의 세 가지를 강조했다.
첫째는 모든 말씀에 ‘아멘’으로 순종하는 자세라고 했다. 그는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독자 이삭을 바치라는 하나님의 말씀에도 ‘아멘’으로 응답했기에 여호와 이레의 복을 받았다”며 “진리를 깨달은 자는 말씀에 순종함이 고통이 아니라 기쁨이 된다”고 말했다.

둘째는 항상 기뻐하고 감사하며 깨어 기도하는 삶이다. 이 목사는 “사도 바울은 감옥에서도 기뻐하라고 권면했다”며 “영혼이 잘된 자는 고난 중에도 감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셋째는 섬김과 희생의 자세이다. 그는 “주님이 제자들의 발을 씻기고 십자가에 달리신 것처럼, 영혼이 잘 된 사람은 자신을 아끼지 않고 어린 소자까지도 섬기는 삶을 산다”고 전했다.

이 목사는 특히 영혼이 잘된 자에게 주어지는 복으로 네 가지를 당부했다.

첫째, 만사형통의 축복. 그는 요셉의 삶을 예로 들며 “하나님이 함께하니 어떤 환경에서도 형통했다”며 “영혼이 잘된 만큼 앞길이 열리고 형통하게 된다”고 말했다.

둘째, 성령의 음성을 듣고 인도받는 삶. 다윗을 언급하며 “전쟁 때마다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따랐기에 승리했다”고 설명했다.

셋째, 응답의 축복. 그는 “하나님은 성결한 자에게만 응답하는 것이 아니라, 각 단계마다 순종하는 자에게 그에 맞는 응답을 주신다”고 말했다.

넷째, 범사가 잘되고 강건한 복. 그는 아브라함의 삶을 들어 “물질, 자녀, 건강, 인간관계 등 모든 면에서 복을 누렸던 삶”이라며 “이는 영혼이 잘된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오늘날 많은 신앙인들이 영이 주인이 아니라 혼의 주관을 따라 살아간다”며 “지식으로 알고 있다고 해서 영혼이 잘된 것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믿음은 행함이 있을 때 산 믿음”이라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영이 주인이 되어 살아갈 때, 영생의 복과 만사형통의 복을 누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목사는 “영혼이 잘된 자로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아가자”고 권면했다.

교육을 진행한 후 은사집회에서 회개 찬양과 기도로 환자를 위해 기도할 때 각색 질병 치료와 마음의 성결과 변화, 가정·일터·사업터의 축복, 그리고 가정복음화 등 전체 성도를 위해 간절히 기도해 주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치유의 역사를 체험한 성도들의 간증이 현장은 물론, 해외에서도 이어졌다.

◆찬양예배 ‘파워 프레이즈’로 회복의 은혜 전해

둘째날(5일) 오후 ‘파워 프레이즈(Power Praise)’라는 이름으로 찬양예배가 진행됐다. 이날 예배는 당회장 이수진 목사의 인도로 열정적인 찬양과 말씀, 기도로 구성돼 성도들에게 특별한 은혜의 시간이 펼쳐졌다.

예년에는 캠프파이어 중심의 집회가 이어져 왔으나, 올해는 찬양 중심의 예배 형식으로 새롭게 전환되어 새로운 은혜를 더했다.

만민중앙교회는 기독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다양한 장르의 찬양팀과 무용팀, 전문 오케스트라 등 각 파트마다 아름다운 무용과 찬양, 연주로 수준 높은 찬양문화를 선보였다.

이 목사는 ‘회복의 하나님(God of Restoration)’을 주제로 “하나님은 우리를 회복하게 하신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성도들이 각자의 삶 속에서 치유와 회복을 체험할 수 있도록 믿음의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진 찬양 시간에는 ‘내 기도하는 그 시간, 그때가 가장 즐겁다‘라는 찬양에 맞춰 이 목사가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며 회중과 함께 하나님께 찬양의 향을 올려드렸다.

인도자와 성도들이 한마음으로 드린 찬양에는 감사와 기쁨, 그리고 소망이 담겨 있었으며, 현장은 은혜의 감동으로 가득했다.

이번 수련회를 통해 만민의 성도들은 천기를 주관하시고 갖가지 질병을 치료하는 권능의 역사를 체험했으며 행복만 주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믿음과 소망이 더해졌다.

◆만민중앙교회 개척 43주년… 전 세계 지·협력교회

만민중앙교회가 교회 개척 43주년을 맞았다.

당회장 이수진 목사는 지난 7월 27일 주일 대예배에서 ‘믿음의 유산’(히11:1-3)이라는 설교 말씀으로 교회 개척 43년의 역사에 대해 전하며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렸다.

한편 만민중앙교회는 지난 1982년 7월 25일 어린아이를 포함, 13명으로 10평 남짓한 성전에서 시작해 ‘태양이 작열할 때 개척하라’는 하나님 말씀을 받고 ‘보배 중의 보배는 믿음’이라는 말씀으로 개척 예배를 드렸다.

초대교회와 같이 날마다 성전에 모여 하나님 나라와 의를 위해 불같이 기도하니 하나님께서는 세계 선교와 성결된 자로 대성전을 이루라는 비전을 주셨다. 또한 주님 제자들이 따르는 표적으로 말씀을 확실히 증거했듯이 하나님 권능의 역사는 부흥에 부흥을 더했다.

지난 1993년도에는 활발한 교계 활동을 펼쳐 미국 ‘크리스천월드’지에 세계 50대 교회로 선정 발표됐다.

특히 2000년부터 세계 선교의 비전이 더욱 구체화됐다. CNN에 보도된 우간다 연합대성회를 시작으로 일본, 파키스탄, 케냐, 필리핀, 온두라스, 인도, 러시아, 독일, 페루, 콩고민주공화국, 미국, 이스라엘, 에스토니아 등 해외 곳곳에서 수십, 수백만 명이 운집한 가운데 연합대성회를 인도했다.

또 2009년에는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연합대성회를 개최해 예수만이 인류의 구세주 되심을 담대히 선포했다.

오직 순종과 사랑으로 이뤄온 ‘만민의 43년 역사’에는 이재록 원로목사의 사랑과 희생, 감사의 열매가 가득하다. 주님 마음을 닮기 위해 힘써온 성도들은 급속한 영의 흐름 가운데 믿음의 반석, 영과 온 영의 열매로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을 이루어 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170여 개국을 커버하는 GCN방송과 61개 언어로 번역 발간된 신앙 서적, 각종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전 세계에 하나님 사랑과 성결의 복음을 외치며 영혼 구원에 힘쓰고 있다. 개척 43주년을 맞아 멈추지 않는 권능으로 새성전 건축 등 마지막 때의 섭리를 창대히 이루실 삼위일체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