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한화손해보험, 화재 피해 여성 가정에 220번째 희망 전달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한화손해보험(대표이사 나채범)과 함께 서울 마포소방서에서 화재 피해를 입은 여성 가정에 170만원 상당의 위로금과 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지원을 받은 가정은 일터에서 발생한 화재로 주거 공간 일부가 소실됐으며, 화재보험 미가입으로 복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지나가던 행인의 신고로 소방대가 출동해 불은 진화됐지만, 피해자는 경제적·심리적 부담으로 일상 복귀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서울소방재난본부의 추천으로 지원이 이뤄졌다.
희망브리지와 한화손해보험은 2015년부터 화재 피해 여성 가정을 위한 긴급 지원사업을 함께 펼쳐왔다. 이번 지원은 11년간 이어온 동행의 220번째 사례다.
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은 “예기치 못한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은 피해자께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지원해야 할 가정이 계속 늘어난다는 현실이 안타깝지만, 앞으로도 한화손해보험과 함께 화재 피해 가정의 빠른 회복과 일상 복귀를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 언론사와 사회단체가 함께 설립한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이다. 재난 발생 시 긴급구호, 성금 모금 및 배분, 지역공동체 회복,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구호 활동을 수행하고 있으며, 필요한 물적 자원을 신속히 지원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