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교육지원청-노원수학문화관, 교육・문화 분야 협력 업무협약 체결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 서울시북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태식)은 노원수학문화관(관장 김생환)과 함께 지난 23일 노원수학문화관에서 학생의 수학학습경험 확장과 교육・문화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북부교육지원청과 노원수학문화관이 협력하여 학생들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수학 학습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 내 교육・문화 거버넌스를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 학생 대상 수학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 및 홍보 협조 △ 학부모 및 교원을 위한 연수 참여 기회 확대 △ 각종 문화행사 및 사업의 공동 기획 및 운영 △ 교육시설 및 자원의 상호 공유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북부교육지원청은 현재 8월 말 개관을 목표로 서울시 4개 권역에서 시범 운영되는 수학과학융합교육센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어 이번 업무협약이 갖는 의미가 더 깊다.
업무협약 이후 양 기관은 △ 북부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수학 유튜버 ‘Ray수학’을 초청하여 게임이론과 매듭이론 강연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노일초등학교 김남준 수석교사의 ‘수학, 어렵다는 편견을 말하다’특강이, △ 초・중・고 수학교원 대상 연수로 홍익대학교 오세준 교수의‘ChatGPT를 활용한 수업 설계’연수가 마련된다.
김태식 북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협약이 학생들의 문해력과 수리력 등 기초학력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다양한 수학 프로그램 참여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백운중학교 수학교사 이성용 선생님은 “수학이 어려워 포기하려는 학생들이 센터에 마련된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감을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생환 노원수학문화관 관장 역시 “이번 협약으로 더 많은 학생과 학부모, 지역 주민이 수학의 재미와 중요성을 체험하고, 배움과 성장이 이뤄지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