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0일까지 ‘소프라이즈’ 한우 할인…등심 100g 5700원↓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성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전국에서 최소 25~3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한우를 구매할 수 있는 ‘소(牛)프라이즈 한우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소비자들이 한우를 보다 저렴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전국한우협회, 농협경제지주와 공동 주관으로 운영된다.

1차 행사는 7월 18일부터 20일까지 전국 농협 하나로마트 671개소에서 진행되며, 2차 행사는 7월 21일부터 8월 10일까지 대형마트 및 온라인 쇼핑몰 등 전국 온·오프라인 유통업체를 통해 이어진다.

할인 품목은 등심, 양지, 불고기 및 국거리용 부위로 구성되며, 등급은 1++에서 2등급까지 다양하게 제공된다. 1등급 기준으로 등심은 100g당 5700원 이하, 양지는 4020원 이하, 불고기·국거리는 2850원 이하로 구매할 수 있다. 이는 지난해 7월 소비자가격 대비 등심 32.7%, 양지 24.3%, 불고기·국거리 26.1% 저렴한 수준이다.

단, 유통업체별 행사 참여 일정과 할인 품목은 재고 상황 등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참여 매장과 상세 일정은 한우자조금(hanwooboard.or.kr), 전국한우협회(ihanwoo.org), 농협경제지주(nhabgroup.com) 홈페이지에서 18일부터 확인 가능하다.

안용덕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이번 행사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만족할 수 있는 기획으로, 여름철 소비자 물가 부담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우 소비 진작과 가격 안정화를 위해 다양한 할인행사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