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인터뷰] 이대선 수원특례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도시미래위원회

이대선 수원특례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이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했다.

제13대 수원특례시의회가 출범한 지도 어느덧 4개월이 지났다. 이번 제13대 의회는 다사다난했던 지난 제12대 의회와는 달리 큰 잡음 없이 순항하고 있는데, 이는 의원과 의회 구성원 모두가 서로 양보하고 타협하며, 더욱 성숙한 의회로 나아가려는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한다.

이대선 수원특례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수원 서둔동에서 나고 자란 수원토박이이다. 그는 본인의 사업을 하던 중 자연스레 봉사활동을 접하게 되면서 우연히 제도권 안으로 들어오게 됐다고 밝혔다.

제12대 수원시의원으로 처음 당선된 이후, 재선에 성공한 이대선 대표의원은 시민의 삶을 바꾸는 실질적인 의정활동을 목표로 일해 왔고, 그 누구보다도 주민들과 호흡하면서 생활 속 불편을 해결하고 지역을 위해 힘써왔다. 특히 시의원으로서 남다른 친화력 가지고 있는 그는 제13대 수원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에 선출됐고, ‘열심히 일하고 소통하는 대표의원이 되겠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대선 대표의원이 이루고 싶은 목표는 ‘시민을 위해 일하는 의회, 의원들이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는 의회, 협치로 성과를 만드는 의회’를 만드는 것이다. 대표의 권한을 앞세우기보다 동료 의원들이 의견을 충분히 듣고, 의정활동에 실질적인 힘이 되는 대표가 되어 필요할 때 먼저 발로 뛰고, 의원들이 각자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든든하게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이 대표의원은 야당과의 협치를 잘 이끌어나가겠다고 했다. ‘많은 것을 가진 쪽에서 양보하는 것이 협치’라는 말을 가슴에 새기고 있다면서, 물론 지켜야 할 원칙은 분명히 지키되, 야당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시민을 위한 일이라면 과감히 양보할 일은 양보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대선 대표의원은 “저를 믿고 당 대표의원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신 만큼 의원들의 뜻을 모으고 말보다 실천으로, 갈등보다 해법으로 평가받는 대표의원이 되겠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신뢰에 보답해 동료의원, 그리고 시민분들과 함께 수원의 미래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의원 한 분 한 분의 역량을 존중하고 소통하는 대표의원 될 것”

“여야 간 소통과 협치로 불필요한 갈등 줄이고 민생 현안 해결에 힘쓰겠다”

탑동 이노베이션밸리·서둔동 뉴빌리지 사업 등 지역 현안 해결에 총력

▲ 자기소개를 부탁드린다.

안녕하십니까. 제13대 수원특례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이자 도시미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대선입니다. 서둔동·구운동·입북동·율천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재선 의원으로, 시민의 삶을 바꾸는 실질적인 의정활동을 목표로 일해 왔습니다. 정치는 시민의 목소리를 듣는 데서 시작하고, 그 목소리를 정책으로 실현할 때 완성된다고 생각합니다. 지역 현장에서 주민들과 소통하며 생활 속 불편과 지역의 숙제를 해결하는 데 힘써 왔습니다. 이제는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으로서 개인의 의정활동을 넘어 동료 의원들과 함께 수원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 수원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으로 선출됐다. 소감은.

먼저 저를 믿고 중책을 맡겨 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대표의원이라는 자리는 개인의 영광이라기보다 당 소속 의원들의 뜻을 모으고, 시민께 약속한 책임을 함께 짊어지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대표의원 선출 당시에도 일하고 소통하는 대표가 되겠다는 마음을 밝혔습니다. 나이나 선수, 개인의 생각이 다르더라도 의원 한 분 한 분의 역량을 존중하고, 권한과 책임을 나누며 함께 가겠습니다. 무엇보다 시민의 삶을 개선하는 성과로 신뢰에 보답하겠습니다. 말보다 실천으로, 갈등보다 해법으로 평가받는 대표의원이 되겠습니다.

▲ 원활한 의회 운영을 위해 야당과 협력관계를 어떻게 구축할 것인지.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의정 목표는 ‘협치’입니다. 협치의 출발점은 소통입니다.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주장이나 결정으로는 신뢰를 쌓을 수 없습니다. 국민의힘 교섭단체와도 평소 꾸준히 소통하면서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이견이 있는 사안은 충분한 논의를 통해 합리적인 접점을 찾아가겠습니다.

특히 다수당에는 더 큰 책임이 따른다고 생각합니다. 다수당이 먼저 양보하고 상대방의 의견을 수용할 때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당의 원칙과 입장을 무조건 포기하겠다는 것은 아닙니다. 시민을 위한 양보는 과감하게 하되, 지켜야 할 원칙은 분명히 지키면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내는 것이 책임 있는 리더십입니다. 서로 다른 생각은 존중하되, 시민을 위한 일에는 함께 힘을 모으는 것. 그것이 제가 생각하는 협치입니다.

▲ 집행부 견제·감시 역할에 대한 목소리가 있다. 이에 대한 입장은.

의회와 집행부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각자의 역할과 책임을 분명히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집행부가 정책을 추진하는 주체라면, 의회는 그 정책이 시민의 뜻에 부합하는지, 예산은 적정하게 쓰이는지, 행정은 책임 있게 이뤄지는지를 살피는 기관입니다.

시민을 위한 사업이라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습니다. 그러나 사업의 필요성이 충분히 검토되지 않았거나 예산 낭비, 행정의 비효율, 시민 의견의 배제와 같은 문제가 있다면 분명하게 지적하고 개선을 요구하겠습니다.

견제를 위한 견제도, 협력을 위한 무조건적인 동의도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자료와 근거에 기반해 문제를 짚고, 지적에 그치지 않고 대안까지 제시하는 것이 책임 있는 의회의 모습입니다. 집행부와 건강한 긴장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시민에게 필요한 성과를 만드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 지난 8월, 수원시의회가 공무 국외여비를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이유는.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의회 역시 그 어려움을 함께 나눠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었습니다. 이에 의회는 2026년도 의원 공무국외여비 1억 6천여만 원을 전액 반납하고, 아시안게임 선수 격려 출장도 취소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공무국외출장은 선진 정책과 제도를 배우고 의정활동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수단이지만, 그 필요성과 시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효과를 함께 따져봐야 합니다. 이번 결정은 어려운 시기에 의회가 먼저 예산 절감에 동참하고 민생에 집중하자는 취지였습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예산을 반납했다는 사실 자체가 아니라 그 이후입니다.

절감한 재원이 시민의 생활 안정과 지역 현안 해결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협의하고, 의원들도 국외출장 대신 지역 현장을 더 가까이 찾아 정책 대안을 발굴해야 합니다. 시민의 신뢰는 선언보다 후속 실천으로 완성된다고 생각합니다.

▲ 전반기 대표의원으로서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있다면.

전반기 대표의원으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는 시민을 위해 일하는 의회, 의원들이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는 의회, 협치로 성과를 만드는 의회를 만드는 것입니다. 대표의 권한을 앞세우기보다 동료 의원들이 의견을 충분히 듣고, 의정활동에 실질적인 힘이 되는 대표가 되고 싶습니다. 필요할 때 먼저 발로 뛰고, 의원들이 각자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든든하게 지원하겠습니다.

여야 간에도 소통을 바탕으로 불필요한 갈등을 줄이고 민생 현안 해결에 힘을 모으겠습니다. 다수당으로서 양보할 부분은 먼저 양보하되, 지켜야 할 원칙과 책임은 분명히 하겠습니다. 소통으로 신뢰를 쌓고, 권한을 나누며, 협치로 성과를 만드는 것. 이것이 제가 실천하고 싶은 리더십입니다. 임기를 마칠 때 시민께서 수원시의회가 시민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해냈다고 평가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도시미래위원회 소속으로서 수원시 발전에 대한 견해는.

수원시 발전은 도시의 외형을 키우는 것만으로 완성되지 않습니다. 새로운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동시에 기존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간 발전 격차를 줄이며, 시민 누구나 변화의 혜택을 누릴 수 있어야 합니다. 특히 서수원은 당수 공공주택지구,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서둔동 뉴빌리지 사업 등 도시의 미래를 좌우할 주요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업은 지역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지만, 추진 과정에서 주민의 조망권과 일조권, 생활환경, 기반시설 문제를 충분히 살피지 않는다면 갈등이 커질 수 있습니다.

저 역시 도시미래위원회 활동을 통해 주요 도시개발사업에 주민 의견을 반영하고, 사업의 일관성과 추진 속도를 확보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해 왔습니다. 개발사업의 속도만큼 중요한 것이 주민과의 신뢰입니다. 사업 초기부터 주민과 충분히 소통하고, 교통·교육·생활편의시설 등 기반시설을 함께 검토해야 합니다. 수원의 발전이 일부 지역의 변화에 머무르지 않고 도시 전체의 균형 있는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의회에서 꼼꼼히 살피겠습니다.

▲ 2028 총선이 다가오고 있다. 수원시의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선거가 다가올수록 정치권의 관심이 정당 간 경쟁에 쏠릴 수 있지만, 지방의회가 놓치지 말아야 할 본분은 시민의 삶입니다. 지방의회는 다음 선거를 위한 정치적 무대가 아니라, 시민이 일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문제를 해결하는 곳이어야 합니다.

수원시의회는 지역의 교통과 주거, 교육, 복지, 산업 발전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을 중심으로 의정활동을 펼쳐야 합니다. 동시에 지역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군공항 이전, 광역 교통망 확충, 국가 차원의 산업 정책과 같은 과제는 지역 국회의원 및 경기도의회와 긴밀히 협력해 해법을 찾아야 합니다. 정당이 다르더라도 수원의 미래를 위한 공동 과제에는 힘을 모으고, 정책과 예산을 통해 시민에게 결과를 보여줘야 합니다. 선거를 의식한 일회성 성과보다 지속 가능한 정책을 만들고, 시민께서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 그것이 지방의회가 지켜야 할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7월 당정정책간담회에서 (왼쪽부터)이대선 대표의원, 김준혁 의원, 백혜련 의원, 이재준 시장, 김영진 의원, 김미경 의장이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지역구 현안은.

제가 지역구에서 가장 중요하게 살피는 것은 서수원 주요 개발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주민이 체감하는 생활환경 개선입니다. 당수지구에서는 개발에 따른 조망권과 일조권 등 주민 우려를 해소하고, 주민과 사업시행자 사이에서 행정이 적극적인 조정 역할을 해야 합니다. 탑동 이노베이션밸리는 사업 추진 과정과 향후 계획을 주민에게 정확히 알리고,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서둔동 뉴빌리지 사업 역시 중요합니다. 도시재생을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려는 주민과 다른 정비 방식을 원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균형 있게 반영하고, 계획이 자주 바뀌거나 사업이 지연되지 않도록 일관성 있게 추진해야 합니다. 이와 관련해 사업의 속도와 주민 소통을 함께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해 왔습니다.

아울러 주민의 일상과 직결되는 교통, 주차, 생활환경 문제도 소홀히 하지 않겠습니다. 대규모 개발의 성과가 지역주민의 불편으로 돌아오지 않도록 기반시설을 함께 점검하고, 현장에서 제기되는 민원이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질 때까지 챙기겠습니다.

▲ 임기 내 꼭 이루고 싶은 사업이나 조례가 있다면.

특정 사업 하나를 성과로 내세우기보다 시민의 일상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정책을 만들고 싶습니다. 특히 교통약자를 포함해 이동에 불편을 겪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간 생활환경 격차를 줄이는 데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조례가 단순히 제정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예산과 사업으로 이어지는지, 시민이 혜택을 체감하고 있는지 확인하겠습니다. 서수원 주요 개발사업과 관련해서도 주민 의견이 계획에 반영되고 필요한 기반시설이 적기에 확충될 수 있도록 제도적·정책적 대안을 마련하겠습니다. 무엇보다 현장에서 발견한 문제를 정책으로 만들고, 정책이 제대로 실행되는지 끝까지 확인하는 의정활동을 하겠습니다.

▲ 수원시민과 지역주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시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시는 관심과 의견이 제가 의정활동을 이어가는 가장 중요한 이유입니다. 현장에서 들려주시는 작은 불편과 간절한 요구 하나하나가 수원을 바꾸는 출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이라는 책임을 맡은 만큼 지역구의 현안뿐 아니라 수원시 전체의 발전과 시민의 삶을 함께 살피겠습니다. 시민의 목소리를 더 가까이에서 듣고, 필요한 일은 신속하게 추진하며, 잘못된 부분은 분명하게 바로잡겠습니다.

정치는 시민께서 체감하는 변화로 평가받아야 합니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현장에서 답을 찾으며, 말보다 실천으로 신뢰에 보답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시는 질책과 제안도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시민과 함께 수원의 미래를 만들어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