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철, 싱가포르·베트남 장관과 연쇄 회담… 국방·방산 협력 강화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29일(현지 시간) 필리핀 세부에서 개최된 제13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 참가를 계기로 싱가포르의 찬 춘 싱 국방장관과 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6.10.29. 

【서울 = 서울뉴스통신】 신현성 기자 =강신철 국방부 장관은 29일 필리핀 세부에서 열린 제13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 참석을 계기로 싱가포르 및 베트남 국방부 장관과 연쇄 양자회담을 갖고 국방·방산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강 장관은 먼저 찬춘싱 싱가포르 국방장관과 회담을 진행했다. 양국 장관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이후 국방 및 방산 협력 발전을 위해 기울여온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인적 교류 활성화와 사이버·인공지능(AI) 등 다각적인 분야에서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 자리에서 강 장관은 내년 아세안 의장국을 수임하는 싱가포르에 한국이 추진 중인 한·아세안 국방협력 공약사업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이어 강 장관은 판반장 베트남 국방장관과 회담을 열고 양국 관계 발전 추세에 발맞춘 국방·방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협력 확대를 위해 제13차 한·베트남 국방전략대화 개최와 '국방협력 양해각서(MOU)' 개정을 조속히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그간의 방산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호혜적 협력이 이뤄지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한편 강 장관은 싱가포르 및 베트남 국방장관에게 북한의 단거리탄도미사일 발사가 한반도와 역내 안보에 대한 위협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 9월 발생한 북한의 지뢰폭발 상황 역시 명백한 정전협정 위반임을 지적하며 국제사회의 공조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