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SH, 구룡마을 화재 91가구 127명 대상 6개월간 공공임대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이 27일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화재 현장을 긴급 방문해 피해 상황과 화재 진압 현황을 확인하고, 주민 대피 및 안전 확보를 위한 대응 조치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6.10.27, snakorea.rc@gmail.com ,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 = 서울뉴스통신】 신현성 기자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는 구룡마을 화재 피해 이재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91가구, 127명을 대상으로 지원책 마련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와 SH는 화재로 집을 잃은 이재민에게 96호 규모의 긴급임시사용주택을 제공한다. 이는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에 따라 재난 발생 시 이재민에게 6개월간 지원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강남구가 지원 대상 명단을 확정해 신청하는 즉시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화재 이재민 지원과 별도로, 구룡마을 도시개발사업 시행 기간 거주민 전체가 임시 이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 213호도 사전 준비를 마쳤다. 해당 임대주택은 임대보증금이 전액 면제되며, 임대료는 소득 수준에 따라 차등 감면 적용된다.

현재 구룡마을 거주민 총 1107가구 중 938가구가 이주를 완료했으며, 전체의 15.2%에 해당하는 169가구가 남아 있는 상태다.

서울시와 SH는 구룡마을 도시개발사업 완료 이후에도 기존 거주민들이 재정착할 수 있도록 1107호 규모의 통합공공임대주택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강석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갑작스러운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주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살펴 이재민과 거주민 모두 안전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