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재생의료 기술혁신 가속…환자 치료 접근성 확대 모색

첨단재생의료 개요. 2026.10.27 / 사진 = 보건복지부 제공

【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첨단재생의료 기술의 발전을 실제 환자의 치료 기회 확대로 연결하기 위한 국내외 전문가들의 논의가 서울에서 열린다. 세포·유전자치료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와 각국의 정책을 공유하고, 의료현장 적용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보건복지부와 재생의료진흥재단은 27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용산구 피스앤파크컨벤션에서 '2026 첨단재생의료 연례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는 '첨단재생의료 혁신과 환자 접근'을 주제로, 첨단 의료기술의 산업화와 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한 제도 개선 및 국제 협력 방안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첫날에는 첨단재생의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30명에게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수상자에는 뇌성마비 환자를 대상으로 제대혈 세포치료의 효과를 세계 최초로 임상연구를 통해 검증한 김민영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교수와 개방형 혁신 투자 및 공동 연구 인프라 구축에 기여한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회장 등이 포함됐다.

이어지는 정책 세션에서는 일본·대만·중국의 첨단재생의료 관련 제도와 규제 운영 사례를 살펴본다.

기술·산업 분야에서는 CAR-T(키메라항원수용체 T세포) 치료제와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기반 치료제 개발 현황을 소개하고, 혁신 치료기술의 임상 적용과 환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과제를 논의한다.

둘째 날에는 일본 오사카대학교 교수진이 참여하는 국제 워크숍이 진행된다. 세포치료제 제조공정 설계와 품질관리 경험을 공유하고, 첨단재생의료 기술가치평가 지원사업의 평가 모델과 기업·연구기관의 기술개발 사례도 소개한다.

연구자와 산업계 관계자들이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는 교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최경일 보건복지부 첨단의료지원관은 올해 첨단재생의료 치료계획이 처음 승인됐으며, 생체 내 유전자치료를 허용하는 개정법 시행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환자들이 혁신적인 치료기술을 보다 폭넓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강화하고 제도적 기반을 지속적으로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박소라 재생의료진흥재단 원장은 이번 행사가 국내외 전문가들의 연구 경험과 정책 성과를 공유하고, 장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첨단재생의료의 연구개발 성과를 실제 치료 현장으로 연결하고, 환자 중심의 의료기술 발전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기반을 넓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