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죄 선고' 오세훈, 첫날 일정 가동… 이태원 참사 4주기 추모 대회 참석

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토)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4주기 시민추모대회’에서 평화의나무 합창단 무대 합창과 퍼포먼스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6.10.24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선고 이튿날인 24일 종교 및 문화 행사, 참사 추모제 등을 연달아 소화하며 공식 행보를 이어갔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 은평구 진관사에서 열린 '진관사 국행수륙재'에 참석해 "서로의 아픔을 헤아리고 어려움에 처한 이웃에게 기꺼이 손을 내밀어야 한다"며 "서울시는 시민 한 분 한 분의 존엄을 지키고 도움이 절실한 이웃을 외면하지 않는 따뜻하고 든든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후에는 광화문광장 '감사의 정원' 앞 특설 무대에서 개최된 '감사의 빛 23' 스웨덴 석재 기증 기념식을 찾았다. 오 시장은 "낯선 나라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았던 스웨덴의 숭고한 인도주의 정신과 연대를 대한민국은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며 "스웨덴이 보내준 석재는 그 감사의 마음을 광화문광장에 새기는 소중한 증표가 될 것"이라고 인사를 전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토) 오후 광화문광장 ‘감사의 정원’ 앞 특설무대에서 열린 ‘감사의 빛 23’ 스웨덴 석재 기증 기념식에서 칼 울르프 안데르손 주한스웨덴대사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6.10.24

뒤이어 오 시장은 서울광장으로 이동해 오는 29일 참사 4주기를 앞두고 개최된 '10·29 이태원 참사 4주기 시민 추모 대회'에 참석해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서울시와 행정안전부,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시민대책회의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한 이날 추모 대회에는 국무총리와 오 시장을 비롯해 정당 대표, 유가족, 시민 등 2,000여 명이 집결했다.